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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대선 팩트체크

[팩트체크]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 정강ㆍ정책에서 5ㆍ18 삭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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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 by. 문재인 후보 더불어민주당

 

[캠프]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 정강정책에서 5ㆍ18 삭제 주장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지난 9일 광주를 찾았습니다.


특히 국립 5ㆍ18 민주묘지를 찾아선

관련기사: 安, 광주 5·18민주묘지 참배 "다시 와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할 것"

라고 말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공보단장은 바로 공격에 나섰습니다.


안 후보가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 당시 이런 주장을 했다는 겁니다.

이 주장대로라면 5ㆍ18과 관련된 안 후보의 진정성이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JTBC 대선 팩트체크팀이 따져봤습니다.

 

체크1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존 민주당과 안 후보의 새정치연합이 공동 창당한 정당이었죠.


이 당이 창당 단계였던 2014년 3월 18일 정강ㆍ정책을 정하기 위한 회의가 열립니다.


그리고 안 후보 측인 새정치연합 참석자들이 이 자리에서

이런 민주당의 기존 정강ㆍ정책을 삭제할 것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체크2

당시 새정치연합 대변인이었던 금태섭(민주당) 의원은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측이 5ㆍ18 등을 정강ㆍ정책에서 빼자는 입장이었던 걸로 보이는 정황입니다.

 

체크3

이제 그럼 문제는 새정치연합의 이런 입장이 안 후보의 주장에 따른 것이었느냐 하는 점입니다.


금 의원은 JTBC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체크4

금 의원의 말처럼 안 후보는 당일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음날에는

라는 성명서를 냈습니다.


보도를 부인한 것이지요.

체크5

결국 안 후보가 하루 지난 해명을 내놓기 전까지 있었던 일에 대해 민주당이 공격을 하고 나선 셈이 되는 겁니다.


제3자의 확인이 필요한 상황.

 

하지만 현재는 민주당 소속인 금 의원과는 달리 다른 관련자들은 말을 아꼈습니다.


당시 정강ㆍ정책 작성을 주도한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는 JTBC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리하면, 당시 안 후보의 새정치연합이 5ㆍ18 등 역사적 개개 사건들을 신당의 정강ㆍ정책에서 지우자는 입장이었던 것은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안 후보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민주당 측은 안 후보가 지시했을 것이라는 정황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를 확인해줄 제3자의 증언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추가로 취재를 더 해보기로 약속드리면서, 

일단은 팩트지수 3점을 드리겠습니다.

인물소개
  • by. 김혜미 기자
    막 던진 말과 공약. 죽자고 덤벼들어 따져 보겠습니다. 부끄러움은 대선 주자들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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