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김주성 앞에서 SK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KBL 시즌

조회수 2018. 4. 19. 15:45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17-18 프로농구 결산
17-18 KBL 프로농구가
서울SK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을 돌아보면

주목해야 할 2인이 있습니다.


바로, 우승팀 수장이 된 문경은 감독과,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원주DB의 김주성 선수!

더 이상 '문애런' 아니다
SK 문경은 감독은 2011년 감독 대행을
시작으로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12-13 시즌 팀을 정규리그 시즌 1위에
올려놨지만, 모비스에게 스윕패를 당하며
허무하게 우승을 놓친 감독이 됐죠.
좋은 선수는 좋은 감독이 될 수 없다는 스포츠계의
정설을 보여주는 듯했고, 애런 헤인즈 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문애런'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확 달라진 문경은!
하지만 이번 시즌 문경은 감독은 마치
다른 사람을 보는 듯했습니다.

김선형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대형 악재 속에서
최준용, 안영준, 이현석 등 젊은 선수를
주전급으로 성장시켰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았죠!

문경은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역대 3번째 농구인으로 기록되며,

프로농구 역사의 한 획을 긋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화제의 인물 원주DB의 김주성 선수!
김주성 선수는 프로 생활 처음과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하려는 바람을 이루지 못하며,
코트 위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김주성 선수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원주 TG 삼보에 지명을 받았고,

16 시즌 동안 원팀맨으로서,
원주DB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였습니다.
통산 742경기에 출전한 김주성은
평균 13.9 득점, 6 리바운드, 2.6 어시스를 기록!

정규리그 통산 블록슛 1위(1037개), 득점 2위(1만288점),
리바운드 2위(4425개)의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숱한 개인 기록과 팀의 세 번의
우승에 기여하여, 많은 농구팬들에게
사랑받은 선수 김주성!

코트를 떠나는 그의 뒷모습 많은 팬들의
응원이 있기에 외로워 보이진 않습니다.
감독의 지략과 노장의 품격으로
아름다웠던 17-18 프로농구 시즌!
그 어느 때 보다 더 깊은 여운이
오래갈 것 같습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