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페이스북, 미국-스페인 잇는 해저 케이블 완공

조회수 2017. 9. 26. 11: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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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아 케이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이 대서양을 가로질러 미국과 스페인을 잇는 해저 케이블을 완공했다.

MS는 9월21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 페이스북, 스페인의 통신업체 텔시우스와 함께 ‘마레아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마레아 케이블은 내년 초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
미국 버지니아주-스페인 빌바오

마레아 케이블은 미국 버지니아주와 스페인 빌바오를 잇는다. 버지니아주는 MS와 페이스북의 데이터센터가 있는 곳이다. 빌바오는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지역의 네트워크 허브가 되기 적합한 지역이다.

MS는 ‘속도’와 ‘회복탄력성’을 마레아 케이블의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마레아 케이블은 최대 초당 160테라비트(Tbps)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MS 설명에 따르면, 이는 일반 가정의 인터넷 속도보다 1600만배 빠른 속도로 고화질 동영상 7100만개를 동시에 스트리밍할 수 있는 수준이다.

MS는 회복탄력성과 관련해, 마레아 케이블을 사용하면 미국과 유럽 사람들이 자연재해로 인한 인터넷 단절을 경험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레아 케이블에 개방형 디자인이 적용됐다는 것도 눈여겨볼 특징이다. 외부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MS는 블로그 게시글에 “개방형 디자인으로 인한 기술 진화로 전 세계 인터넷 사용 인구가 증가해도 최고의 성능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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