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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래퍼 나다가 포털사이트 실검에 오르고 있습니다. 소속사와 분쟁 때문인데요. '언프리티 랩스타 3'(이하 언프3) 이후에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 '나다가 누구야?'하시는 분을 위해 나다를 소개합니다!

언프3에서 검은색 립스틱을 바르고 나타난 나다. 강렬하다 강렬해. 일부 사람들은 "쟨 왜 춘장을 바르고 나오냐"라고 했지만,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춘장 립스틱'에 빠져버린 사람도 있습니다. 이후 나다는 '춘장 언니'라 불리며 여팬을 양산했죠! 이처럼 래퍼 나다는 사람들의 예상을 깨는 사람입니다. 여기에 솔직한 매력까지 더해져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가 없습니다!

2013년 걸그룹 와썹으로 데뷔한 나다. 트월킹이라는 파격적인 댄스를 한국에서 처음 춰서 주목과 비난을 동시에 많이 받았습니다. 악성 댓글 세례를 받기도 했는데. 나다는 '악성 댓글도 관심이다'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죠.

이후 와썹은 두 번째 앨범까지 내고 긴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많이 힘든 시기였죠. 친구들은 하나둘씩 취업하고 부모님께 선물도 드리는데, 돈을 벌기는 커녕 빚만 졌으니까요.

언프3에 출연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금방 떨어지더라도 기억에 남는 인물이 되자'는 포부로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한 나다. 준우승임에도 불구 우승자 자이언티 핑크만큼이나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나다는 언프3을 통해 인지도와 돈을 얻고 싶다고 솔직 담백하게 고백했습니다. 그의 랩 실력이 궁금해졌죠. 언프3에서 준우승을 했지만 나다가 처음부터 준우승 감으로 여겨진 건 아닙니다. 방송 초반 래퍼들과의 첫 만남 당시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력으로 무시당하기도 했거든요. 당시 나다는 "내가 그런 일을 당하니 많은 것들이 무너지더라. 비참하고 괴로웠다. 그 이후로 랩 연습에만 집중했다. 독기를 품었다"라고 말했죠.

그리고 정말 기적같이 나다는 일어섰습니다. 나다는 언프3에서 총 9번의 미션 중 4번이나 이겼습니다. 결국 '자이언트 핑크'가 최종 우승했지만 나다는 자신이 정말 원했던 것이자 언프3에 출연한 이유, 바로 '스타'라는 타이틀을 얻었죠
! 그가 인지도와 돈 때문에 언프3에 출연했다고는 하지만 힙합에 대한 열정은 기본으로 깔려 있습니다.

프로그램 종영 후 그가 남긴 SNS에서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나다는 '한국에서 힙합을 시작하고 지켜내고 좋은 음악 들려주시는 한국의 많은 래퍼분들 존경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습니다. 힙합에 대한 존경심을 마음에 품은 나다.

아, 이 사람은 진짜다 싶더라고요. 립스틱을 정말 좋아해 무지개 색을 다 가지고 있다는 나다. 앞으로 무지개 같은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