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먼저 카카오뮤지엄 시즌2에 다녀와 봤다
조회수 2017. 12. 15. 10:50 수정
BY. MAXIM 글 박소현, 사진 박성기
작년 이맘때 개장했던 카카오 프렌즈 콘셉트 뮤지엄. 올해도 어김없이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두근두근! 우리 프렌즈들이 어떤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을지 설레서 오픈 시간만을 기다렸다는!!
카카오 프렌즈샵 옆에 흰 간판. 저게 카카오 프렌즈 콘셉트 뮤지엄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지하 2층부터 카카오 프렌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1에서는 카카오 프렌즈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탄생 비화에 대해 다뤘다면 올해는 조금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제가 하루 먼저 다녀와 봤습니다. 정식 오픈은 15일(금) 오전 11시입니다. 먼저 간 나를 부러워할까 봐 자세한 소식 가득가득 담아왔습니다.
한층 성숙해진 것 같은 고품격의 이미지를 입구부터 마구 풍기고 있죠? 하나로는 부족해서 백 마리는 쏟아부은 것 같은 소장 욕구 뿜뿜하는 의자들이 이렇게 있고요.
안으로 들어갈수록 더 많은 프렌즈들이 있으니 처음부터 심쿵하시면 안됩니다. 여기 주저앉아 있기엔 안에 더 볼게 많다구!
우선 여기 안내데스트에서 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현장 구매도 되고요. 온라인에서도 예약하실 수 있어요.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요. 저녁 8시에 닫습니다. 금요일, 토요일은 관람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오후 10시까지 연장 개관한다고 합니다. 관람 종료 30분 전에는 티켓 수령 및 입장이 마감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요금이 가장 궁금하시겠죠? 3,000원이고요.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니다. 사진 촬영은 가능하나, 안전을 위해 셀카봉 사용 및 동영상 촬영은 제한됩니다. 이번 뮤지엄에서는 정말이지 셀카존이 많았습니다. 인생샷 충분히 남길 수 있을 거예요.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요. 저녁 8시에 닫습니다. 금요일, 토요일은 관람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오후 10시까지 연장 개관한다고 합니다. 관람 종료 30분 전에는 티켓 수령 및 입장이 마감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요금이 가장 궁금하시겠죠? 3,000원이고요.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니다. 사진 촬영은 가능하나, 안전을 위해 셀카봉 사용 및 동영상 촬영은 제한됩니다. 이번 뮤지엄에서는 정말이지 셀카존이 많았습니다. 인생샷 충분히 남길 수 있을 거예요.
마치 동화 속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입구! 정원처럼 꾸며져서 추운 겨울 날씨를 잠깐 잊게 만들어줍니다. 카카오 프렌즈로 만들어진 의자에는 실제로 앉아도 됩니다. 그 의자를 지나면 거울로 둘러싸인 곳이 나옵니다.
여기가 바로 포토존이죠! 저도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이런 셀카존이 있을지 모르고 맥심 패딩을 막 걸치고 간 제 자신이 조금 후회가 되더군요. 부디 여러분은 예쁘게 멋지게 차려입고 오셔서 인생샷 많이 남기시길 바랍니다.
라이언 무드등으로 만들어진 이 샹들리에! 와, 진짜 우리 집에 갖다 놓고 싶다. 라이언이 도대체 몇 마리야?
이런 포토존을 지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전시물들을 보러 가봅시다. 총 7개의 전시관이 있고요. 첫 번째 만날 수 있는 여기는 숫자와 카카오 프렌즈들을 섞어서 전시했습니다. 왜 숫자와 카카오 프렌즈가 뒤엉켜있냐고요?
카카오 프렌즈가 모바일 기반 메신저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숫자와 여러 특수문자가 섞여서 카카오 프렌즈들과 껴안고 있습니다. 뒹굴뒹굴!
약간 백제 시대 왕관 같은 기분이 든다고요? 착각입니다.
약간 백제 시대 왕관 같은 기분이 든다고요? 착각입니다.
두 번째 전시관에서는 신전 느낌의 카카오 프렌즈 석고상들이 잔뜩 놓여있습니다.
동상으로 만들어진 우리 프렌즈들.
어릴 적 내가 지점토로 만들었던 작품과는 상당히 퀄리티가 다르네요.
이곳에서는 성당 분위기가 느껴진다고요? 맞습니다. 스테인글라스로 카카오 프렌즈를 표현했다고 해요.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죠? 우리 아이들이 고품격스러워졌어요. 꺄랄라. 내가 다 신난다.
이 사진은 어디서 많이 본 사진이죠? 천지창조를 카카오 프렌즈들을 넣어 패러디를 했습니다. 이런 콜라보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이 사진 정말이지 소장 하고 싶다.
여기 베일에 싸여있는 이것! 아직 준비가 덜 돼서 공개를 안 하냐고요? 아닙니다. 완성된 작품이지만 이렇게 꽁꽁 숨겨둘거라고 해요. 커튼 사이로 살짝 보이는 게 다 알고 있는 그 작품이죠? 맞습니다.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겁니다.
요기에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작업했던 과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이런 작품 만들어주신 금손 작가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 전시관은 직접 와서 보면 귀여움이 천 배 상승합니다. 사진이라 담지는 못했지만 프렌즈들의 눈알이 막 움직여요!!! 정신 나간 여자처럼 눈알 움직이는 프렌즈들을 보면서 소리 지르다 왔다는. 이 역시 유명 작품들을 패러디한 것입니다. 마치 예전부터 거기 있었던 것처럼 아주 찰떡이네요.
요기 있는 네온 사인은 카카오톡에서 많이 쓰는 단어입니다. 설마 모르는 단어가 있는 아재분, 안 계시죠? 있다고 손 번쩍 들라고 했으면 그 손 잠깐 내려두세요.
이제 어느덧 마지막입니다. 뮤지엄을 떠나고 싶지 않은 관람객을 위해서 아주 취향 저격 코너를 마련해놓았습니다. 아마 여기가 반응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마련된 색연필을 이용해서 프렌즈들과 배경을 칠해주면 됩니다. 까만 라이언, 빨간 무지가 탄생할 수도 있겠군요. 관람을 하면서 예술가의 영감을 받았다면 그걸 여기서 다 표출하고 가세요. 저도 예술작품 하나 탄생시켰습니다. 똥손 본능을 좀 발휘해 보았죠. 후훗.
퇴장하면서 귀여운 라이언 한 마리 몰고 갈 수 있는 굿즈 판매 샵도 있습니다.
우리 귀요미들도 만났겠다, 색칠공부도 했겠다, 두 손 무겁게 굿즈를 사서 떠나는 당신은 요기를 통해서 떠나면 됩니다. 어쩜 퇴장길도 떠나고 싶지 않게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지날 때마다 금빛 장식이 막 움직입니다. 성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게 만들죠. 천장에 붙어있는 풍선은 장식품이니 가져가시면 안됩니다. (가지고 가려도 시도해봤다는 1인. 아주 잘 고정되어 있으니 떨어지지 않습니다. 민망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으니 시도하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평소에 잘 볼 수 없던 고급스러워진 우리 프렌즈들을 볼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컨셉 뮤지엄 시즌2'는 12월 15일부터 2018년 5월 27일까지 열립니다. 나 진짜 매일 갈 것 같은데. 우리 거기서 만나면 인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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