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롯데월드타워' 직접 가봤습니다
롯데월드타워는 총 4조2000억원,
하루 평균 3500명의 근로자가
투입돼 세워졌습니다.
4월 3일 공식 오픈을 앞둔
롯데월드타워가
기자단에게 미리 공개됐습니다.
김기자의 일기장을 살짝 엿볼까요?
▶전망대 '서울 스카이' (117~123층)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1분도 채 걸리지 않아 118층에 도착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기록됐다고 하던데
정말 빨랐다.
118층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인
'서울 스카이'였다.
"셋, 둘, 하나…클릭"
안내 직원이 무선 버튼을 누르자
정신이 아찔해졌다!
478m 허공에서 붕~ 뜬 기분…
두께 45m 투명유리로 된
'스카이 데크'에
액상분자를 가득 주입해둔 까닭에
전류를 통과시키면
뿌옇던 유리가 말갛게 변해서
떠 있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6성급 '시그니엘 호텔' (76~101층)
시그니엘 서울 호텔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호텔이다.
235개의 객실 모두
서울의 스카이라인과 야경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79층 시그니엘 서울 호텔
8884호에 들어서자
잠실·올림픽·천호대교를 비롯한
한강 일대의 '리버 뷰(river view)'가
한눈에 펼쳐졌다.
객실과 욕실을 유리로 만들어
객실 어느 지점에서나
외부 풍경 조망이 가능했다.
가격은…
가장 저렴한 디럭스룸이
65만원이라 한다. ㅎㅎ
세계 각국의 국빈을 모시는
최상층 로얄스위트룸은
1박에 2000만원이라고 한다.
▶'프라임 오피스' (14~38층)
이번엔 19층에 입주해있는
롯데 물산을 방문했다.
'스마트 오피스'인 이 곳은
직원들의 고정 좌석은 따로 없이
개인 락커에
노트북 등
개인 물품을 보관하게 된다.
'맘(MOM) 편한 방'이라는
여직원 휴게실도 사무실 안에
마련돼 있었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였다.
4월 2일 저녁 9시,
롯데월드타워에서는
불꽃축제가 열립니다.
불꽃을 쏘아올려
시민들과 화합하는 축제를 만들고,
한국의 대표 랜드마크의 불꽃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롯데월드타워가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나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