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교통정책 "출퇴근 편하게, 교통비 가볍게"
당신도 아침·저녁마다
출퇴근 전쟁 겪고 있나요?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출퇴근은 편하게,
교통비는 가볍게 만들겠다"며
통근시간대 교통 관련 정책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를 반영해 최근 정부는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새로운 교통 정책방향을
밝혔습니다.
출퇴근 시간과
교통비를 줄이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교통정책!
함께 알아볼까요?
1. 광역알뜰 교통카드
정부가 지자체 등과 협의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광역알뜰교통카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카드는
이용횟수와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
정액교통카드입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교통비가 30% 가량
절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분별(학생·일반·가족권),
기간별(1일·1주일·1개월)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될 전망입니다.
2. 통근시간대 광역버스와 급행열차 도입
정부는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광역버스와 광역급행철도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단계적으로 착공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기존 전철망에
급행열차를 추가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수도권 분당선·수인선·서울 6호선 등
출퇴근 이용자가 많은 노선에는
서울 지하철 9호선과 같은 급행열차를
단계적으로 확대합니다.
국토부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고속광역급행철도망을 갖추고
수도권 급행열차가 추가되면
전철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광역버스 노선도 추가해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계획입니다.
3. 추석부터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올해 추석부터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것을 시작으로
도로통행료를 인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고속도로를
무료 개방한 적은
지난 2015년 광복절 전날과
지난해 5월 6일 임시공휴일
두 번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부에서는
유료도로법 시행령 자체를 고쳐
통행료 면제를 제도화하기로
했습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박광온 대변인은
"올 추석의 경우
10월 3일~5일이
통행료 면제 기간에
해당한다"며
"전체 감면액은
45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4. 전국 농어촌 낙후지역에 '100원 택시'
교통이 취약한 지역에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100원 택시를 시행 중입니다.
100원 택시는
대중교통이 운행하지 않는
낙후지역에 사는 주민들을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까지
100원에 데려다주는 택시입니다.
비용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전해줍니다.
내년부터 전국으로 100원 택시를
확대해 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