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뜨겁게 달군 '마카롱 게이트' 뭐길래
요즘 sns에서
가장 핫한
디저트는 단연
마카롱인 듯합니다.
누리꾼들은
'수도권 마카롱
가게 지도'까지 만들며
마카롱 즐기기에
동참했는데요.
(마카롱 가게 사장님들
어리둥절)
갑자기 '마카롱 대란'이
일어난 건 다름 아닌
마카롱과 관련된 논란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마카롱 11개 사건'!
(a.k.a 마카롱 게이트)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난리인 걸까요?
<사건 개요>
부산에 사는 한 여성은
평소 마카롱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연차까지 써서
SNS로만 보던
경기도 유명
마카롱 가게를 찾았죠.
너무 맛있었던 나머지
마카롱 11개를
그자리에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즐겁게 인증샷도 찍어
SNS에 올리기도 했죠.
그런데…
그런데 얼마 후
마카롱 가게의 공식 SNS엔
다음과 같은 글이
게재됐습니다.
(다소 조롱하는 듯한
뉘앙스)
이를 본 여성은
우연의 일치라 여겼지만
가게 사장이 남긴
다른 댓글을 보고
가게 사장이 바로
자신을 '저격'한 것임을
직감했습니다.
(사장 : 막 10개 씩
드시더라구요!)
여성은 이 사연을
인터넷에 올렸고
마카롱 가게는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에 분노한 가게 사장은
"저 여성은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우리 가게를
모함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 의지를
밝혔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오히려 저 가게 사장이
다른 마카롱 가게 SNS에
손님인 척 댓글을 달며
비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흥미진진)
결국 마카롱 가게는
잠정 영업 중단을
선언하며
사건은 종료됐죠.
<누리꾼 반응>
그런데 아직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계속 마카롱에 대해
이야기하니
마카롱이 먹고 싶다"는
누리꾼 의견 폭주!!
때아닌
'마카롱 대란'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사건 역시 종일
SNS 실시간 검색어에
등극!
누리꾼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내며
갑론을박을 벌였죠.
"주인은 손님 건강을
생각해서 말한 것뿐"
vs
"그렇다고
SNS에 공개적으로
조롱섞인 저격을
하는 건 잘못"
<시사점>
어찌보면
별일 아닌 것 같은 사건이
왜 이렇게까지
논란을 불러왔을까요?
누리꾼은
"마카롱 좀 먹겠다는데
그것마저도
눈치를 봐야 하냐"고
입을 모으는데요.
한마디로
"내가 돈을 내고
갑질을 당해야 하냐"는
말이죠.
(안 그래도
갑질이 논란인데ㄷㄷ)
'마카롱 11개 사건'
타인의 행동방식을
존중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흥미로운 사건이었습니다.
김민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