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냐함냐함

세상에 과자가 차고 넘치지만 라면 부숴 먹는 것만큼
자꾸만 손이 가는 게 또 있을까 싶은 1인..!
내 맴을 어찌 알고 농심이 라면을 과자(?)로 출시해버림!

기존의 쫄병들과 어떻게 다른가 싶어
라면+다른 맛 쫄병들까지 들고 와봤다고
구구절절 떠드는 나란 사람..☆

매콤한맛은 빨갛고 숯불바베큐맛은 약간 거무튀튀,
안성탕면맛은 라면을 절구에 빻아서
고대로 뭉쳐놓은 것 같은 무난한 비주얼인 듯싶었는데

정체 모를 노란 알맹이들이 쏙쏙 박혀있었음..! 그거슨
바로 에그 스크램블! 하..난 라면에 계란 안 넣는데
노계란파 약간 맘 상해부러쓰;; 그래도 맛있으면 린정~

세 가지 쫄병끼리 비교해보자면
매콤한맛- 가장 달달하면서 고추장향이 강함, 마시쪙..!
숯불바베큐맛- 숯불향이 나지만 특징 없는 맛
안성탕면맛- 안성탕면 라면맛 1도 안남;;
맛있게 밍밍해서 덜 자극적인 맛을 좋아한다면 추천..!

뭔가 아쉬운 괴식가.. 라면을 과자로 출시했더니
그 과자를 구지구지 라면처럼 끓여보고 싶쟈나쟈나
그래서 쫄병을 냄비에 탈탈 털어봄..!

지글(짝)보글(짝) 끓여보니..!
비주얼은 생각보다 안 thelove
이거 완전 김치 꿀꿀이죽 아니겠음..?!

초딩 때 옆집 언니와 사이좋게 끓여먹었던
뿌셔뿌셔보단 엄청 맛있는 편이었고..!
의문이지만 구수한 냄새와 스낵면이 오버랩되어따^^;;

라면?
라면 끓인 것하고 비교하면 뭐 해... 입만아푸지ㅠㅠ
당근 라면 끓인 게 쫄병 끓인 거보다 핵맛쨩맛..!

결론은 '라면 부셔먹기≠쫄병 그냥먹기,
라면 끓여먹기≠쫄병 끓여먹기'이므로
용도에 맞게 사드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