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이 끓여준 라면을 먹어봤다
아이돌이 끓여주는 라면을 먹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1) 아이돌의 가족이나 친구거나
2) 아이돌과 연애를 하거나
3) 아이돌과 일을 하거나
여기서 우리는 가장 쉬운(?) 방법인 3번째에 도전했다.
블락비 비범과의 인터뷰를 핑계로 라면을 먹어보기로 한 거다!
시작은 소박하고 단란한 분위기의 팬미팅이었다.
이렇게 팬들에게 라면을 끓여주기로 한 비범!
비범이 라면 끓이는 연습을 하는 동안 뉴스에이드는 공고를 내고 비범의 라면가게에 초대할 3명의 팬들을 모집했다.
불과 이틀 만에 600통 가까이 쏟아진 메일을 한 통도 빼놓지 않고 확인하느라 팀장님의 눈알이 빠질 뻔 했다고...☆
짧고 임팩트 있는 사연을 보내달라는 요청에 정말 멋진 사연들이 많이 쏟아졌다.
고심 끝에 공정하게 선발한 3명의 팬들과 지난 9일 홍대 인근의 한 키친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팬들의 사연을 하나하나 읽어본 비범 역시 사연에 맞는 라면을 골라오는 섬세함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라면 가게에서 비범을 만난 기쁨도 잠시, 크나큰 문제가 있었으니
컵라면만 먹던 비범에게 끓이는 라면을 세봉 한 번에 끓이는 건 엄청난 미션이었던 거다.
라면 끓이기와 함께 진행된 질문타임에서는 평소 비범에게 궁금했던 팬들의 각종 질문을 들을 수 있었다.
요즘엔 친구가 바리스타 준비를 해서 저도 같이 커피에 빠져있어요. 맛있는 커피 찾아서 먹으러 다니고요.
그 사이 완성된 라면!
내가 좋아하는 스타가 끓여준 라면을 먹게 된 팬들의 소감은 어떨까?
맛있게 먹는 팬들의 모습을 보고 흐뭇한 오빠 미소를 짓고 있던 비범.
팬들의 모습도 찰칵!
그 와중에 아이돌이 끓여준 라면 맛을 궁금해 하는 뉴스에이드를 위해 비범이 한 사발을 더 준비해주기로 했다.
물론 끓여줬다고 말하기엔 너무 컵라면이지만, 아이돌이 물을 부어줬단 핑계로 근무 중 한 사발을 원샷!
맛이 어떠냐면 역시 맛있는 맛이다.
헤어지기 전 각종 물품에 사인, 셀카, 엽사까지 초밀착 팬서비스를 펼친 비범의 따스함에 팬들 모두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갔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비범과 헤어지기 전 꼭 들어야 할 소식이 있다.
바로 블락비의 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