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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따스하게..미용실의 특별한 고양이 서비스

조회수 2018. 1. 17.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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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미용실에 함께 출근, 손님들에게 무릎 보온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호주 멜버른 시의 한 미용실. 미용사 크리스 구글리엘미가 4년여 전인 지난 2013년 10월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특별한 서비스를 하나 제공하는데 그것이 고양이의 무릎 보온 서비스입니다. 쉽게 말하면 고양이가 기다리는 손님들의 무릎 위에서 무료한 시간을 달래주는 것입니다. 

고양이의 이름은 베티 부(Betty Boo). 크리스가 7년 전 길거리에서 생후 8주차일 때 발견한 녀석입니다

크리스는 동물병원에 이 녀석을 데려다 줬지만 눈에 아른거려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크리스가 자신의 미용실을 열면서 베티 부도 출근하게 된 것이죠. 벌써 4년이 넘었죠. 

미용실 안에는 소파와 의자가 수도 없이 많지만, 베티 부는 고객의 무릎 위에 올라가서 잠을 청합니다.

덕분에 손님들은 대기 시간에도 지루할 틈이 없죠. 

휴대폰이라도 볼라 치면, 베티 부가 야옹 울면서 놀아달라고 조릅니다

고객이 베티 부를 쓰다듬어주면, 스르륵 잠이 듭니다. 베티 부의 잠을 깨울까봐 휴대폰 벨소리를 진동으로 바꾸는 고객도 있다고 하네요. 


서비스 중에서도 더 특별한 서비스가 있다고 합니다. 

미용사들이 손님의 머리를 감겨줄 때마다, 베티 부는 그 손님 곁으로 간다고 합니다.

목욕을 제일 싫어하는 베티 부가 이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고객의 무릎 위에서 함께 해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매일 새로운 고객이 찾아오지만, 베티 부는 무릎을 가리지 않습니다. 베티 부의 서비스 덕분에 이 미용실은 멜버른에서 유명한 미용실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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