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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에서 베이커리 신메뉴 '팡올레' 2종이 지난 17일(화요일) 출시됐어요~

소식을 들은 그날 퇴근하자마자 이디야 매장으로 달려갔죠.

하지만 제가 이디야 직원에게 들은 말은...

"네? 신메뉴가 나왔어요? "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또 뛰었어요~ 

이디야 매장은 파리바게트처럼 많이 있으니까요~

드디어 세번째로 도착한 서울 마포구의 이디야 매장,
떨리는 마음으로 주문했습니다. "저, 혹시 오늘 출시된 팡올레 신제품 있나요? " .. 두근두근..

"네 있습니다, 그걸로 드릴까요?"

드디어 찾았어요~!

제가 몇번째 주문고객인지도 직원에게 양해를 구해 물어봤습니다.

잠시 확인해보시더니.. "첫번째 입니다" (너무 친절하심)

괜히 더 좋아지는.. 이 기분은 뭘까요.. ^^

'참치마요' '감자마요'를 주문한후 한끼 식사로 먹으려면 음료도 필요할 것 같아 아이스 카페모카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감자마요가 2500원, 참치마요가 2800원에요. 참치마요가 300원 더 비쌉니다.

주문후 옆을 바라보니 팡올레 신메뉴 출시 이미지가 떡하니 ..

탁자에서 기다리며 바라보니... 여기에도 팡올레 신메뉴가.. 떡하니..

기다리는 동안 빵올레 5종 중 기존의 3가지 제품들을 살펴봤어요. '생크림 티라미수빵', '생크림 초코쿠키빵', '생크림 팥빵'이 있습니다.

드디어 나온 나의 늦은 저녁 한끼 식사~!

먼저 '감자마요' 빵올레는 이렇게 생겼어요. 빵 위에 감자샐러드가 듬뿍 담겨있답니다.

한입 베어문 순간. 나온 첫 마디
"맛있다"

감자와 야채들이 부드럽게 섞여서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내 취향 저격~!

빵은 예상보다 훨씬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특히 빵 위의 이 감자샐러드는 듬뿍듬뿍 담겨있어 일단 합격~! (어떤 샐러드빵들은 먹다보면 나중에 빵만 남아있거든요)

30대 강모씨도 같이 팡올레를 먹어봤는데 공통된 의견은 "맛있다", "빵이 부드럽다"였어요.

다만 강모씨는 기존의 감자샐러드 빵과 비슷해 특별한 맛은 안난다고 했어요.

두번째로 맛을 본 '참치마요'

'감자마요'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똑같이 한 입 베어문 순간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치와 옥수수, 당근 등의 야채가 들어갔는데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감자마요'가 더 맛있었어요.

이것도 속 재료들이 듬뿍 듬뿍 담겨있죠.

다만 감자보다 탄력성이 떨어지기때문에 먹으면서 재료들이 흩어져 입이나 손에 묻기 쉬웠어요.

같이 먹어본 강모씨는 "'참치마요'가 더 맛있다.. "
(저와 취향 다름 )

하지만 마요네즈 맛이 강해 다른 재료의 맛이 크게 살아나지는 못한다라는 아쉬운 점도 언급.

눈 깜짝할 사이 두개 모두를 먹어버렸습니다.

가격대비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한 끼 식사로 괜찮았으나 남자가 먹을 경우에는 양이 좀 모자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