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싫어하는 커피, 이렇게 마셔라
조회수 2017. 7. 24.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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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치아변색 막으려면?
커피 다들 좋아하시죠?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 413잔으로 나타났는데요. 하루에 평균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셈이죠.
하지만 커피는 치아문제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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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커피를 좋아할지몰라도 당신의 치아는 커피를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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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치아변색과 충치의 문제를 만들기 때문이에요.
먼저 커피는 치아변색의 문제가 있어요.
치아 변색에는 죽은 치아 신경 방치, 관리 소홀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주로 음식물을 통해 발생되며 대표적인 주범은 와인과 커피, 카레 등이 있어요.
치아를 부식시키는 화이트 와인이나 카레를 날마다 먹는 사람은 드물죠. 하지만 커피를 매일 1~2잔씩 마시는 사람은 많기 때문에 치아변색에 가장 많이 노출돼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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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표면은 매끄러워 보이지만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는데요. 여기에 커피의 쓰고 떫은맛을 내는 성분의 색소가 이 미세한 틈으로 침투해 치아가 누렇게 변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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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성 직장인 가운데 담배를 피우면서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치아변색에 가장 치명적인 행위입니다.
이뿐 아니라 커피는 충치도 유발하기 쉬운데요.
바닐라라떼, 프라푸치노, 캐러멜마키아토, 카페모카 등 커피에는 다양한 시럽과 생크림, 그리고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종류들이 많은데요.
설탕, 시럽, 생크림 등에 함유된 당분은 입속의 산도를 높이고 세균을 생성해 충치나 치주염을 일으킵니다.
그중에서 캐러멜 마키아토에는 달달한 캐러멜이 첨가돼있죠. 이 시럽은 치아에 잘 달라붙는 끈적끈적한 캐러멜이기 때문에 충치 유발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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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스커피 속 얼음을 깨 먹는 습관도 치아 건강에는 좋지 않아요.
하지만 이 때문에 좋아하는 커피를 끊어야겠다고 결심하는 이는 드물겠죠.
커피를 즐기면서 치아 걱정을 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렇다고 커피를 마신 후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헉!!)
커피는 약산성을 띠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약해진 치아가 치약 안에 있는 연마제와 섞이면서 잇몸과 치아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커피를 마신 후에는 입속을 물로 헹군 뒤 30분 후 양치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잊지 마세요. 커피가 치아에 주는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커피를 마신 직후 '물'로 입 안을 여러 번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빨대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빨대로 커피를 마시면 치아에 커피가 닿는 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이에요. (근데 막나온 뜨거운 커피는 좀 어려울 듯하네요ㅠㅠ)
커피타임도 중요해요. 커피를 음미하거나 대화하면서 천천히 마시면 커피가 치아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가능한 15분 이내로 마실 것이 좋습니다.
매일 마시는 커피, 혹시 치아가 걱정된다면 귀찮더라도 좀거 생각하면서 마시면 더 좋겠죠?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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