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 제주도라면.. 여기도 한 번 어때요?
조회수 2017. 4. 2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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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먹방 코스에서 빠지면 섭한 4곳!
2017년 5월 (May, 2017)
[명사] 2017년의 다섯 번째 달. 총 31일이다. '12일'의 휴일과 '19일'의 평일로 구성돼 있다.
그렇다면...!!?
[명사] 2017년의 다섯 번째 달. 총 31일이다. '12일'의 휴일과 '19일'의 평일로 구성돼 있다.
그렇다면...!!?
역대급 황금연휴!!! 다들 계획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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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바다로 해외로 제주도로 제주도로 제주도로...
오늘은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지극히 '주관적'이긴 하지만 필(feel)이 좋았던 곳 소개해 드려요!
오늘은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지극히 '주관적'이긴 하지만 필(feel)이 좋았던 곳 소개해 드려요!
어느새 5년이나 지난 '옛날' 영화가 됐지만 <건축학개론>의 여운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는 곳 '카페 서연의 집'. 제주도 서귀포시의 한적한 마을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어요.
왜 널 찾아왔냐고? 관광지니까...
제주 특유의 낮은 돌담길을 쭈욱 걸어가면 서연의 집이 나와요. 원래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 제주도에 있는 친구네 집 놀러 온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죠. 영화에 쓰였던 승민(엄태웅)의 작업실도 그대로 재현해 뒀어요.
영화에 나온 주인공의 이름과 별명, 명대사들을 위트 있게 풀어낸 떡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수지'가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영화에서 썼던 세트장은 잠시 개방됐다가 이내 철거됐고, 지금은 비슷하게 지어서 카페로 이용 중인데 정말 감쪽같죠?! 무언가 잊고 지냈던 로맨스를 떠올리고 싶다면 '카페 서연의 집'으로!
우도에 오면 한치 주물럭과 한라산 볶음밥을 먹어보라는 말이 있죠. 그래서 유명하다는 '로뎀 가든'을 찾았습니다. 한 40분 정도 대기하고 내부 입장!
내부는 인산인해, 낙서도 인산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이 가게 곳곳에 묻어나 있었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이 가게 곳곳에 묻어나 있었어요.
로뎀 가든의 메인 메뉴는 한치 주물럭인데 사실 뭐 특별한 맛은 없어요. 쫄깃한 한치는 맛이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오징어에 비해 특별한 맛을 자랑하지는 않고... 이 한치 주물럭을 시킨 이유가 다 다음에 나올 '이 메뉴'를 먹기 위해서! 바로....
후식 볶음밥인 '한라산 볶음밥'. 화산 분출로 인해 제주도라는 섬이 생기고, 그 위에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됐다는 스토리를... 속사포 랩 같았지만 귀에 쏙쏙 들어오고 찰지게 말씀해 주신다는.
밥이 산, 계란이 사람 사는 육지. 저 육지가 계란이 부글부글 끓는 것은 제주의 토양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나..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오르는게 곧 한라산이 폭발할 것 같은 느낌!
사실 한라산 볶음밥의 맛은 한치 주물럭의 양념과 푸짐한 치즈, 적당히 익은 계란이 섞인 평범한 맛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스토리가 인상적이므로 한 때 유행했던 한 책의 제목을 인용해 보자면,
'스토리가 맛을 이긴다'
'스토리가 맛을 이긴다'
제주 중문 관광단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제주 흑돼지 전문점 '쉬는팡 가든'
본래 허름한 건물이었다고 하는데 최신식 '가든' 형태의 음식점으로 거듭났다고 합니다.
쉬는팡 가든은 솥뚜껑에 구워 먹는 흑돼지 전문점인데요, 1인분(200g)에 2만 원이지만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의 맛을 자랑해요. 숙성고에서 숙성과정도 거치기 때문에 육즙 또한 풍부합니다.
멜젓에 함께 찍어서 먹으면 그 풍미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어요~
벌써 마지막!?... 아쉽지만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오설록 티 뮤지엄 내에 있는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 곳, 채광이 잘 되는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담고 있어요. 이니스프리 브랜드 스토리를 볼 수 있고 다양한 제품들을 써볼 수 있는 공간인데 무엇보다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다양한 네이밍을 입은 주스들!
제주 바다 레모네이드, 제주 친환경 블루베리 민트소다, 제주 한라봉.... 블라블라. 무슨 메뉴에도 '제주'를 갖다 붙이니 그것 하나만으로 뭔가 프리미엄이 붙는 느낌!
제주 바다 레모네이드, 제주 친환경 블루베리 민트소다, 제주 한라봉.... 블라블라. 무슨 메뉴에도 '제주'를 갖다 붙이니 그것 하나만으로 뭔가 프리미엄이 붙는 느낌!
당근주스와 레모네이드. 가격은 6~7천 원대이고 원가를 생각한다면 마시기 힘들겠지만, 평온한 기분을 느끼기에는 정말 안성맞춤인 공간이라고 소개하고 싶네요~!
그럼 떠나요~ 제주도로!?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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