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져도 재미있는 전략 배틀을 꿈꾼다" 메이플블리츠X, 22일 출시

조회수 2018. 2. 20. 17:31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운보다 실력이 중요한 게임, 져도 즐길 수 있는 전략 배틀이 목표다” 넥슨의 모바일 전략 게임 <메이플블리츠X>가 오는 22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정식으로 출시된다.


넥슨은 20일, 자사 사옥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메이플블리츠X> 사전 사연회 행사를 열고, 게임의 구체적인 특징과 정식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먼저 현장에서 공개된 최신 홍보 영상부터 감상하자.

<메이플블리츠X>는 고세준 디렉터를 비롯해 과거 <메이플스토리>를 개발한 핵심 개발진이 모여 만든 모바일 전략 카드 배틀이다. 


게임은 간단히 말해 <하스스톤>같은 전략 카드 배틀 게임에 <클래시 로얄> 같은 실시간 필드 배틀 요소를 더한 작품이다. 유저는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한 영웅과 몬스터들을 이용해 덱을 짜고, 3개의 공격로로 이뤄진 전장에서 상대의 본진을 파괴해야 한다. 대부분의 전략 카드 배틀과 달리 턴 방식이 아니라 ‘실시간 전투’여서 ‘피지컬’이 승패에 관여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도 눈에 띄는 요소.


때문에 전략의 변수는 전략 카드 게임을, 전투 자체는 <클래시로얄>이나 MOBA게임과 같은 느낌을 준다. 구체적인 게임의 특징과 느낌은 현장에서 공개된 플레이 해설 영상을 감상하며 알아보자.


# 덱 선택부터 심리전! 전장마다 다른 전략 요소


<메이플블리츠X>의 가장 큰 특징은 전장마다 달라지는 전략 요소, 전략 카드 배틀로선 이례적일 정도로 많고 다양한 PVE 콘텐츠, 그리고 승패와 무관한 보상 시스템이다. 


먼저 <메이플블리츠X>는 마치 <히어로즈오브더스톰>처럼 각 전장마다 각기 다른 기믹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골렘의 사원’ 전장은 일정 시간마다 중앙 제단에서 ‘고대의 골렘’이란 몬스터가 생성돼 자신을 죽인 유저의 편을 들어주고, ‘오르비스’ 전장에선 일정 시간마다 공격로에 생성되는 ‘천공의 보석’을 모으면 엘리자 석상이 적 본진에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다. 


유저는 이런 전략 요소를 고려해 게임 시작 전, 각 전장에 유리한 덱을 골라 적과 맞서거나 반대로 이를 역이용해 적의 덱을 예측해 카운터를 준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격로 선점이 중요한 ‘루디브리엄’ 전장이 선택되면 선점을 위해 속도 빠른 몬스터가 주축인 덱을 고르거나, 반대로 상대 몬스터의 이동을 방해하는 덱을 고르는 식. (주: 메이플블리츠X는 상대 영웅과 전장이 확정된 다음 자신이 사용할 덱을 고를 수 있다)


게임 전체적으로는 ‘덱’ 외에도 ‘전장’이라는 또다른 변수가 추가되는 셈.


# 다양한 PVE 콘텐츠로 PVP 게임의 진입 장벽 낮추겠다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PVE 콘텐츠다. <메이플블리츠X>는 AI 연습 대전 외에도, 정해진 상대를 상대하며 게임의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던전’, 적의 웨이브를 막아내는 ‘몬스터파크’, 다른 유저가 만든 덱을 가진 AI와 상대하는 ‘버추얼 아레나’ 등 다양한 PVE 콘텐츠를 제공한다. 


다양한 PVE 콘텐츠를 통해 장르 자체가 주는 PVP 스트레스를 다양한 PVE 콘텐츠로 완화하고, 나아가 PVP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도 다양한 PVE 콘텐츠를 통해 점진적으로 게임에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개발진은 여기에 더해 오픈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랜덤한 카드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PVP 콘텐츠 ‘대난투’를 추가하는 등 PVP에 대한 진입장벽을 지속적으로 낮출 예정이다.


# 승패와 보상은 무관! 져도 즐거운 전략 게임을 꿈꾼다


마지막으로 <메이플블리츠X>는 승패와 보상을 분리해 패배해도 즐겁고, 패자도 승자와 비슷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게임을 추구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장치가 ‘스탬프’ 시스템이다. <메이플블리츠X>의 보상 시스템은 승패와 무관하다. 대신 유저는 얼마나 치열하게 경기했는가, 얼마나 좋은 경기를 펼쳤느냐에 따라 그에 걸맞은 스템프를 받고 이에 해당하는 보상을 받는다. 


예를 들어 졌다고 하더라도 마나를 100 이상 소모했다면 열심히 했다는 스템프를, 상대와 타워 체력이 크지 않은 상태에서 졌다면 치열하게 싸웠다는 스템프를 받는 식이다. 승패와 무관하게, 전투 내용을 통해 보상을 주겠다는 의미다. 


게임은 이외에도 너무 많이 진 유저에게는 깜짝 위로 선물을 주는 등 다양한 장치를 통해 상대적 약자들도 대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물론 승자에겐 랭킹 보상 등 다른 방식으로 추가 보상이 주어진다)


<메이플블리츠X>는 오는 22일,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 양대 마켓에 정식 오픈하다. 오픈 시에는 5개 영웅(직업), 372장의 카드, 4개의 PVE 모드와 2개의 PVP 모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