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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올리는]

'영국' 하면 떠오르는 배우는 누굴까. 누군가에겐 콜린 퍼스일 것이고, 또 누군가에겐 '해리포터'에 출연한 배우들 중 한 명일지도 모르겠다.

에디터N에게 같은 것을 묻는다면, 단연 이 사람을 꼽겠지만.

처음엔 연기력에 감탄해서, 그 다음은 남다른 취향이 돋보이는 필모그래피에 호기심이 생겨서,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다 좋아져서.

배우 에디 레드메인이 마음에 스며들었다.

'신비한 동물사전' 뉴트 스캐맨더 역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에서 톰 헤이든 역으로 울림을 준 에디 레드메인.

그가 좋아서 올린다. 에디 레드메인의 모든 것.

이름 에디 레드메인. 본명은 에드워드 존 데이비드 레드메인(Edward John David Redmayne)이다.

1982년 1월 6일생, 영국 런던 출신. 신장은 181cm(IMDb 기준)로, 키도 큰 편이다.

유복하게 자랐고, 엘리트 출신이다.

영국의 명문 학교인 이튼 칼리지를 졸업했고,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특히 이튼 칼리지 재학 당시 함께 수업을 들었던 친구가 무려...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이다.

연기 활동은 일찍 시작한 편이다.

드라마 데뷔는 1998년 '애니멀 아크', 연극 데뷔는 2002년 '십이야', 영화 데뷔는 2006년 '라이크 마인드'다.

영국 내에서 주목받는 신인으로 이름을 알려오다가, 2012년 영화 '레미제라블'로 국내에서도 크게 인지도를 높였다.

'레미제라블'에서 에디 레드메인이 맡은 역할은 마리우스 퐁메르시.

프랑스의 젊은 혁명가이자, 판틴(앤 해서웨이)의 딸 코제트(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연인이다.

이 작품에서는 에디의 준수한 노래 실력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영화에서 실존인물을 꽤나 많이 맡아온 편이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는 루게릭병을 앓았던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을...

'대니쉬 걸'에서는 세계 최초로 성전환을 시도한 실존인물 에이나르 베게너(릴리 엘베)를 섬세하게 연기했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2015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기도 했던 에디 레드메인.

그 후 2016년 영국을 대표하는 연기자로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OBE)을 받기도 했다.

최근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를 통해 또 한 번의 실존 인물을 연기하게 된 에디 레드메인.

바로 1968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이끈 미국의 반전 운동가 톰 헤이든 역을 맡은 것이다.

그가 연기한 톰 헤이든은 극 중 반전에 반전을 품은 인물. 특히 에디 레드메인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십분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이니, 에디의 팬이라면 꼭 봐야 하는 작품이라 하겠다.

마지막으로 소녀팬들에겐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가정이 있는 남자다.

2013년, 10년 넘게 친구로 지냈던 일반인 여자친구 한나 베그쇼위와 결혼했다.

공식 석상마다 아내와 동행하며 사랑꾼 면모도 보여줬던 에디 레드메인. 현재는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아버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