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한국 문화 묘사 수준

조회수 2019. 12. 20.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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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대로 된 한복이라니

이 영화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에 가입한 사람도 꽤 많을 것이다. 


잠들어 있던 연애세포 자극한 오리지널 무비 ‘내가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말이다. 

드디어 파트2 트레일러를 공개한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한국인이라면 눈이 번뜩 뜨일 장면이 하나 있었는데... 

출처: 넷플릭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2' 예고편

오오! 한복이라니! 한복이라니! 


보통 미드에서 한복을 입는 장면이 등장할 때마다 한국인들 탄식하게 했던 색동 저고리가 아니라는 점도 인상적. 


꽤 현대적인 디자인에, 고름도 모양을 제대로 갖췄다. 

엄마가 한국계였다는 설정 덕에 종종 한국 문화가 등장했던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파트1에서도 한국 문화가 종종 등장했었는데... 

출처: 넷플릭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이것은 미국 고딩 라라 진(라나 콘도어) 가족의 식탁. 어딘지 익숙한 저 구성을 보라. 밥과 반찬, 쌈채소, 그리고…


출처: 넷플릭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고기 올려놓으면 보쌈한 날 우리집 밥상 아니냐고. 


고기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줄. 

출처: 넷플릭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영화 속 라라 진의 아빠는 항상 한국요리에 도전하는 것으로 그려지기도. 


이런 설정 때문인지 아빠가 요리를 하는 아일랜드 식탁에는 뭔가 익숙한 재료들이 종종 눈에 띈다.


저 뒤에 저것 굉장히 배추 같은데… 

출처: 넷플릭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덕에 유명세 더욱 높아진 한국 음료도 있으니, 미국에선 코리안 요거트로, 우리에게는 야쿠르*로 더 익숙한 바로 이 음료! 


"우와, 진짜 맛있네. 이거 내일 하나 더 먹으려면 내가 어떻게 잘해주면 돼?"
거봐, 맛있지? 그렇지?

5개 짜리 한 줄 비닐 뜯지 않고 빨대 하나씩 꽂아 먹어 주라. 얼려 먹으면 3배 쯤 더 맛있는 거 제발 알아주라.  

출처: 넷플릭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피터가 반해버린 것이 코리안 요거트라면 루커스가 탐내는 아이템은 바로 한국 마스크팩. 


한국 마스크팩 있다는 라라 진의 말에 얼른 노선을 바꾸는 루커스였다. 


이것이 K-뷰티(펄-럭). 


한국인이 여행갈때 괜히 마스크팩을 챙겨가는 게 아니라니까? 

출처: 넷플릭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2' 예고편
한국 문화 묘사 수준이 남다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한복 외에 또 어떤 한국 문화를 녹여냈을 지, 내년 2월 공개되는 파트2에서 눈 크게 뜨고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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