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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대기업 입사해 러시아서 TV 팔았던 배우

조회수 2021. 4. 15.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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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러시아어가 수준급

[1분넷플TMI]

해당 콘텐츠는 '괴물'의 일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주의해 주세요.

매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재미가 있었던 '괴물'을 드디어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N차 정주행을 앞둔, 혹은 정주행 중인 당신을 위해 에디터N이 준비했다.


이름하여 '괴물' 배우들을 둘러싼 소소하고 흥미로운 TMI! 싹싹 긁어모아 봤으니 재밌게 즐겨주시길.

신하균과 여진구의 연기 경력을 합치면 39년이다

출처: '괴물'

'괴물'의 두 주연 배우 신하균과 여진구의 연기 경력을 합치면 무려 39년이다.


신하균은 1998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했다. 즉 올해로 연기 경력 23년이다.


여진구는 2005년 8살의 나이로 영화 '새드 무비'를 통해 데뷔했다. 여진구의 연기 경력은 올해로 16년이다.

여진구는 과거 신하균의 아역을 연기했다

출처: '괴물'

'괴물'에서 각각 이동식, 한주원 역을 맡아 때론 팽팽한 대립 관계를, 때론 끈끈한 공조를 보여줬던 신하균과 여진구.


두 사람은 과거 특별한 인연이 있는 사이다. 여진구는 2006년 영화 '예의 없는 것들'에서 신하균의 아역을 연기했었다.


당시 여진구의 나이 9살. 여진구는 훗날 '괴물'을 통해 신하균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어렸을 때 선배님의 아역으로 출연한 이후 줄곧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바라고 있었어요. 이번 기회에 함께 하게 되어 행복합니다."(여진구, '괴물' 제작진이 공개한 인터뷰 영상 중)

최진호는 과거에도 여진구의 연기를 보고 감탄한 적이 있다

출처: '괴물'

최진호는 '괴물'에서 여진구가 연기한 한주원의 아버지이자 경찰청장 유력 후보 한기환으로 출연했다.


두 사람도 과거 특별한 인연이 있다. 최진호가 여진구를 3년 전 어느 한 인터뷰에서 '연기를 하며 감탄한 배우'로 꼽았기 때문.


2016년 드라마 '대박'을 함께 촬영하며 여진구에 대해 나이에 비해 안정적인 연기를 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는 최진호. 특히나 '저 나이 때 저렇게 했었나'라는 생각에 감탄을 금치 못했단다.


'괴물' 종영 소감으로 최진호는 여진구와 다시 호흡을 맞춘 기쁨을 이렇게 표현했다.

예전에 한 인터뷰에서 여진구 후배를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로 뽑은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 후배를 직접 아들로 또 만나서 같이 작품에서 고민하고 연기하고 하는 이런 순간들이 너무 행복하죠. 괜히 좋은 아들 한 명 더 생긴 느낌이 듭니다."(최진호, '괴물' 제작진이 공개한 종영 소감 인터뷰 중)

여진구와 남윤수는 실제론 동갑이다

출처: '괴물'

만양 파출소에서 만난 한주원 역의 여진구와 오지훈 역의 남윤수는 1997년생 동갑내기다. 극 중에서는 한주원이 27세로 오지훈보다 한 살이 더 많다.


극 중 40살 동갑으로 나오는 이동식 역의 신하균과 박정제 역의 최대훈은 반대의 경우다. 실제론 신하균이 최대훈보다 6살 더 많다.

이규회는 이른바 '손가락 장면'을 찍기 전 악몽을 꿨다

출처: '괴물'

'괴물'에서 두 얼굴의 연쇄살인마 강진묵을 연기한 이규회는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악몽을 꿨다.


극 중 딸인 강민정(강민아)을 살해하는 장면을 앞두고서였다.


이는 '괴물' 비하인드 영상에서 드러난 사실이다. 이규회는 이른바 '손가락 장면'을 촬영하기 일주일 전부터 악몽을 꿨단다.

허성태는 배우가 되기 전 러시아서 TV를 팔았다

출처: '괴물'

'괴물'에서 JL건설 대표 이창진 역으로 출연한 허성태는 극 중 자연스러운 러시아어 실력을 선보였다.


그가 러시아어에 능통한 까닭은 대학에서 노어노문학과를 전공했을뿐더러 한 대기업에 입사해 러시아 영업을 담당했기 때문이다.


허성태는 데뷔 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배우가 되기 전 러시아에서 회사의 TV를 팔았다고 밝혔다.


그러던 그가 배우가 된 건 35살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집에서 TV를 보다가 서바이벌 연기자 데뷔 프로그램 소식을 접했고, 이를 계기로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최성은은 여진구와 첫 만남에 계란을 던졌다

출처: '괴물'

'괴물'에서 실종된 어머니를 기다리며 만양 정육점을 운영하던 유재이 역의 최성은.


극 중 한주원 역의 여진구에게 계란을 던지는 신이 있었다. 하필 그 장면이 여진구와 첫 촬영 신이었단다.


혹시라도 힘 조절이 안 될까 봐 전날 집 화장실에서 계란 던지는 연습도 했다고. 다행히 여진구가 성격이 너무 좋아 웃으며 받아줬다는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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