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보다가 식은땀 한 바가지 흘린 썰
분명 웃으라고 보는 예능 프로그램인데, 그래서 웃기긴 한데.
동시에 식은땀도 한 바가지 흘리게 되는 예능.
예능을 보면서 긴장감과 스릴까지 느낄 수 있다는 그 프로그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도전! 용암 위를 건너라'다.
이 예능 프로그램의 룰은 간단하다. 일반인 참가자들이 세 명씩 팀을 이뤄 참가한다.
이들은 서로 힘을 합쳐 제작진이 마련해 놓은 장애물들을 통과, 골인 지점에 무사히 도착하면 끄읕.
골인 지점에 가장 빨리, 가장 많이 도착한 팀이 승리하는 프로그램이다.
발 디딜 틈도 없어 보이는 모아이 석상과 피라미드, 그리고 오벨리스크까지.
이걸 어떻게 건너란 말이냐, 제작진 놈들아!!!
게다가.
회전하는 장애물까지 등장했다. 하하핫.
이처럼 난이도 높은 장애물과 함께 보는 이들을 긴장시키는 요인이 또 하나 있었으니.
바로 제목 그대로 '용암 위를 건너야' 하기 때문이다.
진짜 뜨겁기도 하단다.
색깔까지 시뻘건 색이라 보면서 절로 몰입된다. '빠지면 안 돼!'
높은 난이도에 용암이 콜라보되니 긴장감과 스릴감은 두 배가 됐다.
모아이 석상에 매달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우리의 어머님 출연자.
하지만 우승을 위해서라면 뛰어내려야 한다. 물론 잘못 착지하면 곧장 용암행이다.
힝. 뛰어내리다가 빠지면 어떡해. (ㅠㅠㅠㅠ)
석상에 얼굴을 박긴 했지만 무사히 착지에 성공했다.
그런데 이게 뭐라고 뛰어내릴 때 손에 땀 날 일?
내가 우승하는 것도 아닌데, 내가 용암에 빠지는 것도 아닌데 긴장할 일인가...?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어려운 구간을 맞닥뜨린 출연자 보면 어느새 긴장하고 있는 1인이다. (ㅋ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떨어질 때면 절로 나오는 탄식까지.
(순간 우리 팀 탈락한 줄... ㅎㅎ)
뿐만 아니라 겁 많은 참가자들이 망설일 때면 그 긴장감 배로 높아진다.
이처럼 내 일도 아닌데 내 일처럼 긴장하게 만드는 '도전! 용암 위를 건너라'.
과연 참가자들은 무사히 용암 위를 건넜을지, 넷플릭스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