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병맛의 기운이 느껴지는 넷플릭스 신작
조회수 2020. 2. 15. 09:00 수정
떡밥 좀 더 주세요 네?
어디 볼 만 한 것이 없나?
언제나처럼 넷플릭스 공개예정작들을 훑어보던 에디터N.
굉장히 괜찮지 않아 보이는(?) 제목을 가진 신작 하나를 발견했는데...
절친을 좋아하는 것 같다. 예민하고 불안정한 사춘기 소녀 시드. 고등학교는 최악이고 엄마와의 관계는 더 최악인데, 여기에 슈퍼파워까지 생겼다. 대체 어쩌라는 걸까.
음...?
'사춘기, 학교는 최악, 엄마와 관계 최악'은 '빌어먹을 세상 따위'가 떠오르고, '슈퍼파워'는 '기묘한 이야기'가 떠오르는 데??
그것이 사실이었음
기대감 두 배로 높아진 에디터N. 후다닥 다른 떡밥들을 찾아 봤다.
이 티저 포스터만 보면 뭔가 따뜻하고 달달한 성장 드라마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데...
응 아니야
아니, 이거 같은 작품 포스터 맞아?!
텅 빈 길에 피칠갑을 한 채 덩그러니 서 있는 시드.
Netflix Korea: [Netflix] 아이 엠 낫 오케이 - 공식 티저 예고편
티저 예고편은 위의 두 포스터와 또 전혀 다른 분위기다.
홀로 터덜터덜 걸어가고 있는 시드.
뒤따라오던 차 한대가 옆으로 멈춰서는데...
아, 둘이 구면이로구나. 안녕, 시드?
(끼릭끼릭끼릭끼릭끼릭)
치명치명 미소를 지으며 창문을 내려보는데, 3초 동안 저만큼 내려감 잼.
(너...뭐허냐?)
(여전히 끼릭+파닥 거리는 중)
안녕?"
인사하는데 한 세월 걸림.
한 세월 지났는데도 창문 반만 내려온 게 함정.
(치명치명)
학교 가?"
응."
"그래."
(정적)
(정적)
"...나도."
(정적)
(치명치명)
(파워 뻘-줌)
뭐 어쩌자는 거야, 짜식아??
그렇게 홀연히 떠나버리는 차. 망연자실 남겨진 나.
뭐라도 더 줘 봐!!! 가지마!!!!
지금까지의 떡밥들을 정리해보면,
슈퍼파워를 가지게 된 한 사춘기 소녀의 잔혹하면서도 따뜻한 성장이야기를 병맛의 기운을 담아 풀어간다는 것...인가?
알면 알수록 더더욱 정체를 알 수 없는 '아이 엠 낫 오케이'. 오는 26일 공개된다.
넷플릭스 어플에서 알람 설정 해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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