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취중고백 남기고 결혼한 연예인 근황
연예계에는 마치 전설처럼 내려오는 취중고백이 있다.
술 마신 깊어진 밤에 네가 자꾸 생각나고 네 말이 듣고 싶고 니 얼굴이 더 궁금해."
bambi0929님께 보낸 이 달콤한 취중고백.
글 한 줄 한 줄에 사랑이 뚝뚝 묻어나는 이 취중고백을 한 주인공은?
바로 배우 김무열이다.
그리고 그의 취중고백을 받은 이는? 당연히 김무열의 평생의 반려자인 윤승아(a.k.a bambi0929님).
연인 사이에 취중고백 정도는 할 수 있지 뭐, 생각하는 분들께 왜 이것이 '전설'이 됐는지 설명드리려 한다.
당시 김무열과 윤승아는 비밀 연애를 하고 있던 중.
그. 런. 데. 김무열이 자신의 SNS에 저 취중고백을 똭! 올리면서 열애 사실이 공개된 것이다.
그치 그치, 의도적으로 '나 이렇게 예쁜 사람과 만나고 있다!', '이 여자는 내 거!' 이런 걸 알리고 싶어서 그랬겠지.
진짜 없었어, 정말."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실수 때문에 공개 연애를 하게 됐다는 말인데.
술에 많이 취해있었나? 왜 그런 실수를 했을까.
나는 분명히 술을 많이 마시지도 않았고 분명히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어. 보내고 확인까지 했거든. 그랬는데 내가 공개 메시지로 보낸 거야."
그래서 바로 지웠어. 조용하길래 '아무도 못 봤구나' 했는데 SNS에 한 번 올라가면 기록이 남아서 다른 사람들 피드에 뜨잖아. 나만 지웠다고 생각한 거야."
한 번의 실수가 공개 연애까지 가게 된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다 그 메시지 때문에 두 사람의 사이를 알게 됐고, 기사까지 나는 상황에서 김무열은 매우 초조해했었다고.
혹시나 자신의 실수 때문에 윤승아가 헤어지자고 할까 봐 걱정을 했었다고 한다.
왜냐, 아직 만난 지 3~4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던 시기였기 때문.
연애 초반에 본인의 의지도 아니고 타의로 열애 사실이 공개됐으니 상대방 입장에서는 싫어할 수도 있겠다 생각한 거다.
하지만...
(윤승아가) 되게 쿨하게 '괜찮아, 이렇게 된 거 공개연애하지 뭐'라고 하더라고."
JTBC: 김무열의 뜻밖의 실수로 벌어진 윤승아와 '공개 연애' (^//^)
이 전설의 취중고백을 보면 느껴지는 것 하나.
김무열과 윤승아는 정말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컸구나. (부럽)
그 믿음은 결국 결혼까지 이어져 지난 2015년 두 사람은 백년가약을 맺은 바 있다.
결혼한 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랑꾼 부부로 알콩달콩 살아가는 중이다.
특히 윤승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김무열이 자주 출연하며 사랑꾼 모습 톡톡히 보여주는데.
볼 때마다 늘 부럽다는...
사랑꾼으로서도 활발한 활동(?) 중이지만 본업인 배우로서도 열일 중인 김무열이다.
최근엔 영화 '정직한 후보'로 넷플릭스 회원들을 만나고 있는데.
특히 이 작품에선 '이렇게까지 웃겨도 되나' 싶을 정도의 코믹 연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웠던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어느 날 갑자기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 영화.
김무열은 극 중 주상숙의 충성스러운 보좌관 박희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 작품에서 주목해야 할 건 뭐니 뭐니 해도 입만 열면 폭탄인 주상숙 의원 때문에 안절부절못하는 김무열의 코믹 연기.
그의 불안함이 보는 사람들한테까지 전달되는 저 REAL한 연기 좀 보소. (ㅋㅋㅋㅋ)
그리고 자포자기 너털웃음까지!
뿐만 아니라 참 초라해 보이는 액션까지 선보이는 몸개그도 마다하지 않은 그다.
그간 카리스마 넘치고 가끔은 무서워 보이기까지 한 김무열의 새로운 모습이 아닐 수 없는데.
그 덕분일까. 넷플릭스 공개 이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사랑꾼으로서도, 배우로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무열!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그를 만날 수 있길 바라면서, 김무열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정직한 후보'를 확인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