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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수제식에 대하여

조회수 2019. 12. 17. 10: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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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들의 수제식은 다 좋은걸까?
안녕하세요
에이비펫
입니다 :)
요즘에는 반려견의 수제식에 대해서
수많은 정보들과 레시피들을
쉽게 접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이러한 수제식과 생식에 대하여
조금 깊게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같이 보시죠!
예전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강아지에게 생 닭을 급여하는 장면이 나와서 과연 그렇게 먹여도 되는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반려견의 급여 방식에 대한 오랜 논쟁의 하나인 반려견이 육식 동물이냐, 잡식 동물이냐 하는 논쟁의 연장선 상에서 많이 나오는 주제 중의 하나이며 최근에는 저급한 애견사료에 대한 불신과 반려견 건강에 대한 염려 그리고 우리 사랑스러운 반려견에게 더 좋은 것을 해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최근 다양한 수제식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수제식들이 과연 반려견에게 좋은 것인가에 대한 논쟁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우선 생식을 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위생입니다. 물론 좋은 양질의 신선한 재료를 반려견에게 공급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생식을 하는 경우를 보면 보통 2~3일 정도 먹일 양을 구입하여 냉장고에 보관하여 먹이는데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결코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번식에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깊게 관리하지않았다면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생고기의 경우에는 더욱 더 많은 위생상의 주의를 요합니다.
두번째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영양입니다. 반려견에게 수제식을 공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미국 한 연구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유명한 반려견 수제식 레시피 200개를 조사한 결과 95%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미국사료협회(AFCOO)의 반려견에게 하루 필요한 영양소를 보면 기본적인 영양소 및 무기질, 비타민 요소 38가지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반려견이 하루에 이 정도의 영양 프로파일을 섭취해야 영양적 균형을 이루고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집에서 수제식을 하려 한다면 이런 영양 프로파일을 참고로 하여 최대한 충족할 수 있는 레시피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수제식의 문제에 대한 귀결은 애견사료가 좋으냐 나쁘냐의 문제로 종착됩니다.

애견사료가 반려견의 건강에 좋다 혹은 좋지 않다 라는 말은 애견사료의 원재료와 성분 그리고 영양적 밸런스가 잘 되어 있는가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애견사료는 반려견에게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기본적 영양소를 적정하게 공급하는 역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려견의 건강과 면역력 유지까지 챙겨주는 것이 좋은 사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려견의 건강에 위험이 되는 요소(화학적 첨가제 및 보존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런 것들에 정확히 부합하지 못하는 사료들도 많기 때문에 반려인들이 신뢰가고 안전한 수제식을 더 선호하게 되는 것은 어떻게보면 당연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반려인들의 소비욕구에 기대어 모양만 그럴듯하고 화려한 문구로 포장한 판매 수제식에 대해서는 엄격한 구별이 필요하고, 자신의 반려견의 상태와 건강, 그리고 보호자의 환경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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