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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이 왜 다를까? 주유소마다 기름값이 다른 이유

조회수 2020. 5. 21. 17: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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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을 소장하고 있다면 기름값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주유소를 지나갈 때마다 가격을 확인하고 이곳에서 주유를 할 지 고민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어째서 같은 브랜드의 주유소인데도 지역마다 가격이 다르고, 같은 지역인데도 주유소마다의 가격이 다른 것인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같은 동네여도 주유소 별로 기름 값이 다른 그 이유!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유소의 위치와 인건비

주유소마다 기름값이 다른 첫 번째 이유는 주유소의 위치와 인건비에 따라 주유소마다의 마진율이 다르기에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도시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주유소라면 동네의 유가가 비싸기 때문에 적절한 조정이 이루어지지 못했을 경우 입지 비용에 따른 비용을 채우기 위해서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주유를 해주는 사람의 인건비에 따라 가격이 높아지는데, 운전자가 직접 주유를 하는 셀프 주유소의 경우에는 인건비가 들지 않아 기름을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보통 주유소는 정품은 정유사와 계약한 일정 부분만 쓰고, 나머지는 수입 기름류를 같이 쓰기도 하는데, 정유사 정품 기름을 모두 쓰는 주유소의 경우도 사입 단가가 비싸서 값을 저렴하게 하여 팔기가 어렵습니다.


2. 대리점의 공급가

두 번째 이유로는 국내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정유사 세전 공급가와 정부의 세금인 유류세, 그리고 주유소 마진 등으로 구성이 되는데요. 유류세는 동일하지만 주유소가 일반적인 주유소인지 직영 주유소 인지에 따라, 또 정유사로부터 물량을 얼마에 어느 정도 공급받는지 등에 따라서 기름값이 달라지게 됩니다.

주유소에 따라 기름의 유통 과정이나 주유소의 소유권, 영업 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연료의 품질 자체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직영 주유소는 정유사나 대리점이 주유소의 소유권을 가진 곳으로 본사의 기름 만을 사용하면서 편의 시설과 할인 및 포인트 적립, 주유 쿠폰 사용 등의 부가서비스 혜택 제공이 잘 되어 있어 기름값이 좀 더 비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주유소 같은 경우도 주유소의 개인 운영자가 기름값을 원하는 대로 받을 수 있기에 기름값이 더 비싼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데요. 오히려 본사 직영의 주유소가 가격 정책 조정에서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기에 사전에 주유소마다의 기름값을 비교하여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다면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셀프 주유소의 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셀프 주유소의 장점

셀프 주유소의 기름이 저렴한 이유는 이름 그대로 운전자가 주유를 직접 셀프로 하기 때문에 주유를 해주는 사람의 인건비가 들어가지 않아 기름을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셀프 주유소에서 스스로 주유하는 방법이 어렵지가 않기에 요즘 많은 운전자들은 셀프 주유소를 찾습니다. 카드와 현금 결제 모두 쉽게 가능하도록 구성이 잘 되어 있어서 셀프 주유소는 저렴한 기름값을 찾는 운전자분들에게 더욱 떠오르게 될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셀프 주유소들은 본사 직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격 조정에서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지만 셀프 주유소도 역시 지역마다, 브랜드마다 가격대가 다르기에 미리 비교 확인을 하고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주유소마다 기름값이 다른 이유와 셀프 주유소의 장점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저렴한 가격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 외에도 꾸준한 품질과 주유소마다의 서비스 혜택, 세차 가능 여부 등에 따라 선호하는 주유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만족을 주는 주유소에서 합리적인 주유와 함께, 기분 좋은 서비스도 누리면서 안전 운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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