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안전하고 소음도 줄어드는 배수성 도로란?

조회수 2020. 10. 13. 14:06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이번 여름 처럼 많은 비가 오는 날이면 수막현상으로 인한 사고 위험으로, 운전하시는 분들은 안전에 신경쓰면서 운전을 하셨을텐데요, 비오는날 더욱 안전한 도로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 4월경 배수성 포장도로를 활성화 추진하였습니다. 오늘은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행할 수 있는 배수성(저소음)포장 도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출처: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배수성 포장이란?

배수성 도로는 일반 아스팔트 포장에 비해 포장 내부의 공극을 증가(4% > 20%)시켜 포장 표면의 물을 공극을 통해 포장 하면으로 배수시키는 공법으로, 배수 성능이 우수하여 우천 시 미끄럼 저항성, 시인성등이 향상되어 교통사고 예방을 높여주고, 타이어와 도로포장 사이의 소음을 저감 시킬 수 있는 도로 입니다.

배수성 포장의 활성화가 느린 이유는?

배수성 포장은 2000년대 초반 도로의 배수를 주된 기능으로 일반 국도에 도입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만, 포장 균열 등 내구성이 부족으로 인한 조기 파손으로 2009년 이후 도입량이 급격히 감소하였는데요, 아울러 배수성 포장은 소음민원 구간에도 방음벽과 함께 활용중이긴 하나, 유지관리, 내구성, 소음민원에 대한 민원인의 설득력에서 유리한 방음벽을 선호하여 배수성 포장의 적용이 미미했다고 하며, 또한 배수성 도로 포장은 일반 도로에 비해 10% 많은 비용이 들게 된다고 합니다.

배수성 포장의 개선점은?

이에 국토교통부는 관.학.연 등 전문가로 구성된 ‘배수성 포장 활성화를 위한 협의단’을 구성하여 실시공 확대, 소음측정기준 마련등 다양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 하였는데요, 그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일반 국토, 고속국도에 실시공 확대

 배수성 포장 활성화를 위해 우선 2020년 고속국도 소음취약 구간(3개 구간, 28.4km/1차로)과 일반국도 결빙취약구간(3개구간, 22.8km/1차로)에 배수성포장을 적용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

2. 배수성 포장 관련 지침, 시방서 개선

 협의단에서 논의된 품질 기준, 배합설계 등의 개선사항은 전문가, 관련학회 등의 연구를 통해 검토하여 배수성 아스팔트 혼합물 생산 및 시공 잠정지침에 반영 예정

 신기술, 신공법 등 일부 배수성 포장 공법 적용에 보수적이었던 고속도로 ‘전문시방서’ 및 ‘공사시방서’의 배합설계 기준 등은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모든 배수성 포장을 현장에 적용 예정

3. 배수성포장 소음측정 기준 마련

 배수성포장의 소음저감 효과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확인 할 수 있도록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국제기준(ISO 11819-2, CPX)을 준용하여 소음측정기준을 마련

 장기간 경과 후 배수성포장의 소음저감 성능 저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검토중인 소음 저감 성능 추정 방법은 시험시공 등을 통해 추가 검증하여 도입 예정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배수성포장은 우천 시 배수로 인한 타이어 수막현상 억제, 도로결빙 방지 등 교통사고 예방효과와 함께 도로의 소음도 저감 시킬 수 있는 등 장점이 많고, 실시공 확대, 배수성포장 관련지침 개선 등 ‘배수성포장 활성화 방안’이 올해 안으로 정착되면 내년부터 배수성 포장에 대한 국민과 발주처의 인식이 상당히 개선되어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 된다.” 라고 말했는습니다.

이번년도 처럼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 배수성도로가 정착이 되면 사고 위험을 많이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