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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취미를 즐기고 싶었던 부부의 단독주택

조회수 2021. 3. 31. 14: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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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죽전가든코트 No.16

죽전가든코트 No.16

단독주택 단지 내에 위치한 대지. 평생 살고 싶은 집으로서 잘 쉴 수 있고, 원하는 취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집을 원한 부부.

그렇게 건축가는 일반적인 몇 개의 방과 공용공간으로 구성된 집이 아닌, 남향의 햇살을 잘 받으면서 공원의 전망을 잘 담을 수 있는 선룸과 영화나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넓은 멀티룸, 그리고 주변 환경을 잘 고려한 외부 테라스와 히노키탕이 있는 넓은 욕실까지, 부부 각자의 취미 생활과 여가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집을 지었다.

주변의 집들로 둘러싸여 있지만, 한쪽으로는 공원을 향해 열려있던 대지. 그렇기에 주변 집들로부터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공원으로의 전망을 잘 살려 창문의 위치와 디자인을 고려해야 했다. 또한 동서 방향으로 긴 형태의 대지는 남향으로 면한 면이 커 건물을 배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었다. 


△ 현관

현관은 창을 내고, 신발을 보관하는 공간을 아예 따로 두어 밝고 깔끔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현관을 지나 전실을 기준으로 거실, 주방, 선룸으로 구성된 공용공간과 사적공간인 안방을 분리했으며, 전실에서는 정면에 중정이 바로 보인다.

△ 전실에서 바라본 중정. 중정은 집에 다양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 거실

거실은 여러 곳에서 햇빛이 들어오는 밝은 공간으로 계획되었으며, 보이드 공간을 통해 높은 공간감을 가진다.


내부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배경에 목제가구가 포인트로 들어갔으며, 건축주가 미리 구입한 가구의 디자인을 고려하여 내부공간을 계획하였다. 

△ 주방

△ 선룸

△ 안방

부부가 주로 생활하는 1층에 위치한 안방. 전실을 기준으로 공용공간과 분리하여 배치한 안방은 중정을 마주하는 곳에 위치해 외부의 시선은 막고 충분한 채광이 가능하도록 했다. 


△ 부부의 프라이빗한 갤러리가 되는 2층 복도

중목구조의 집은 목구조를 직접 드러내, 콘크리트 구조에서 보기 힘든 공간들을 집안 곳곳에 만들었다.

△ 멀티룸

영화 시청이나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멀티룸. 특히 건축가는 부부의 취향을 가득 담은 넓은 공간인 멀티룸을 중심으로 주변 공간들과의 관계를 맺으며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 편백나무 욕조

2개의 외부 테라스 중 하나는 2층 공용공간에서 나가 공원을 마주하는 공간이고, 다른 하나는 편백나무 욕조가 있는 욕실과 면해 있다. 따라서 2층 욕실 창문을 열면 마치 노천온천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외부 테라스


건축개요

위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용도: 단독주택
규모: 지상2층
대지면적: 283.80㎡ (85.85py)
건축면적: 135.50㎡ (40.99py)
연면적: 220.46㎡ (66.69py)
건폐율: 47.74%
용적률: 77.68%
구조: 중목구조
주차대수: 2대
사진: 김성철
시공: 홈포인트
설계: 나오이플러스파트너스 / 02.579.1835
         http://www.naoi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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