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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이별은 홍자영처럼 (손가락 욕 아님 주의)

조회수 2019. 11. 2. 21: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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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결혼반지 뺀 날
이거슨 이혼을 의미한다.
애초에 결혼이 뭔지 아니?
너 결혼이란 게 뭔 줄 아니?
나는 노규태를 금가락지인 줄 알고 골랐는데
살아보니까 이게 놋가락지도 안되는 거야.
근데 더 압권은,
시부모는 나한테 다이아나 준 줄 안다는 거야.
자영언니 이별의 이유는 확실했다.
'규태의 바람'
결단코 선은 안넘었어!!
"서언?"
그 선은 니들이 정하니? (서늘)
그라췌
언니 말이 다 맞습니다
게다가
니가 싸그리 반품하고 싶은 노규태와
거기 딸려 온 오만 옵션들을
한방에 가져가 준다면
나한텐 참 은인이겠다.
"너에게
내 남편을 선물로 준다"
격이 다른 자영언니 클라쓰
너 내림굿이라고 알지? 이제 네 차례야.
이혼 결심
이너피스 찾은 자영언니
진짜 아무 일도 없었다니까.
그래도 끝까지
아무일 없었다는 남편에게..
언니는 말합니다.....
안 잔 게 유세니?
똥을 싸다 말았으면 안 싼 거야?
그럼 싼거야 규태씨..
그리하여
드디어 이혼하던 날
나는 자유의 몸이다.
BGM. 넬라판타지아
너 웃니? 어디가서 피해자인 척 하지마!
너도 구색 맞춰 결혼했던 거 아니냐고.
네?
어머니?
어머니. 저 규태 좋아서 결혼했어요.
만사가 깐깐해서 고달픈 저랑은 달리
솔직해서 귀엽더라고요.
뭐 이혼하는 날도
이렇게 멋있고 그래 ㅠㅠ
자영아.... 근데 왜 이혼을 했어 왜....ㅜㅜ
아니야
규태는 다시 반하는거 아니야
제스처로 말 다함
저랑 어머님 인연은 여기까진가 봐요.
부디 다음번엔 말 잘듣고, 돈 좋아하는 며느님 만나세요~
쿨한 이혼
이별의 정석
남은건
싱.글.라.이.프
KBS2 '동백꽃 필 무렵'
홍자영의 새 인생
앞으로도 기대해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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