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여름엔 역시 '그것'이 나오는 영화
조회수 2019. 7. 20. 13:29 수정
여름마다 찾아오는 상어 공포영화
여름하면 역시 바다죠. 수평선과 흰 파도, 그리고 썬텐과 서핑!!
그리고 바다 하면 생각나는 또 한 가지는 ‘상’어가 설치는 공포영화입니다.
상어 공포영화 한 편 없는 여름은 뭔가 허전하지 않나요? 올해도 ‘47미터2’, ‘빅샤크’, ‘나이트메어 샤크’ 등등의 새 상어 영화들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47미터2’는 2017년의 깜짝 흥행 영화 ‘47미터’의 속편으로, 오는 8월 28일 국내 개봉도 확정됐습니다.
전편은 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6천만 달러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올린 의외의 수작이었습니다.
원래 VOD 전용으로 공개되었다가 팬들의 성원 덕에 뒤늦게 극장 개봉한 대표적인 역주행 영화였죠.
어떤 관객들에겐 상어가 나오는 공포영화가 식상하다고 여겨질지 모르겠습니다만, 상어 영화는 제작비가 비교적 적게 들면서도 흥행 타율이 꽤 높은 편입니다.
작년 개봉한 ‘메가로돈’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5억 3000만 달러나 벌어들였습니다.
2016년엔 ‘언더워터’가 제작비 1700만 달러로 1억 1900만 달러를 벌었구요.
황당한 설정의 TV영화 ‘샤크네이도’는 시리즈가 무려 6편까지 만들어졌습니다.
역대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둔 상어영화는 역시 스필버그 감독의 ‘죠스’입니다. 1975년 개봉 당시 미국에서만 6500만 명이 극장을 찾아, ‘블록버스터’라는 개념을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44년 전인데도 무려 4억 7천만 달러 이상의 글로벌 박스오피스 매출을 올렸습니다.현재의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23억 달러쯤 되는 엄청난 액수죠.
그밖에도 걸작이라 할만한 상어 영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레니 할린 감독의 블록버스터 ‘딥 블루 씨’에선 유전공학으로 태어난 천재 상어들이 나왔죠.
‘오픈 워터’는 바다 한 가운데 버려진 고립감이 상어보다 더욱 무서웠던 영화로, 50만 달러 제작비의 100배가 넘는 극장 매출을 올렸더랬습니다.
무더운 열대야에 잠 들기 어렵다면, 시원하다 못해 서늘한 상어 영화 한 편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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