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우먼 수트를 입으면 '화장실'에 갈 수 없단다.
조 크래비츠가 맷 리브스 감독의 새 배트맨 영화에 셀레나 '캣우먼' 역할로 확정됐다. 배트맨 역의 로버트 패틴슨, 리들러 역의 폴 다노와 함께 새롭게 시리즈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새로운 캣우먼이 나타나자, 선배 캣우먼들이 그녀를 환영했다.
앤 해서웨이의 축하 메세지
먼저, 2012년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캣우먼 역을 맡았던 앤 해서웨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글을 남겼다.
“The biggest congrats to @zoeisabellakravitz on landing the role of a lifetime. Well, one life anyway…Enjoy the ride, Selena 💋 #Catwoman.”
“조이 크래비츠가 일생일대의 역할을 맡게 된 것에 크나큰 축하를 보낸다. 뭐 우린 목숨이 한 개지만 어쨌든… 즐기도록 해, 셀레나 (뽀뽀) #캣우먼”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 개라는 영어 속담을 빗댄 것이고 ‘배트맨 리턴즈’에서의 캣우먼은 죽음에서 부활하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할리 베리의 축하 메세지
또, 2004년 캣우먼 솔로 이벤트 ‘캣우먼’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할리 베리도 트위터에 축하글을 남겼다.
“Special shout-out to your new #CatWoman, the eternally graceful & extremely bad ass @ZoeKravitz,” Berry wrote on her Twitter. “Keep shining Queen & welcome to the family!”
“여러분의 새로운 #캣우먼, 영원히 우아한, 그리고 끝내주는 악당인 조이 크래비츠를 환호로 맞이합시다. 영원히 빛나는 여왕이 되길, 그리고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해!”
비록 영화 ‘캣우먼’은 폭망하면서 할리 베리의 흑역사로 남았지만, 유색인종 여배우 최초로 히어로 영화의 단독 주연을 맡은 그녀이기에, 또 다른 유색인종 캣우먼을 치하할 자격은 충분하다.
미셸 파이퍼의 축하 메세지
그리고 캣우먼의 왕언니, 1994년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 리턴즈’에서 캣우먼을 맡았던 미셸 파이퍼도 한마디 했다.
그녀는 지난 15일 ABC TV의 ‘굿모닝 아메리카’의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진행자가 새 캣우먼이 된 조이 크래비츠에게 조언할 것이 있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Only had one tip: Make sure you know how you're peeing, girl.”
“한가지 팁 뿐이에요. 소변을 어떻게 해결할지를 반드시 알아두도록 해요, 아가씨”
‘배트맨 리턴즈’의 캣우먼 코스튬은 입고 벗기가 너무나 힘들었던 의상으로 악명이 높다. 당시 미셸 파이퍼는 오직 점심시간만을 제외하고 하루 12시간을 꼬박 저 의상에 갇힌 채 촬영에 임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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