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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Gear] 스파이크, 발이 편해야 경기력이 산다

조회수 2020. 8. 26.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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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발을 두고 ‘제2의 심장’이라고 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인간공학상 최대의 걸작이자 최고의 예술품’이라고 했다. 그만큼 발은 신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신체에서 가장 아래에 있기에 소홀할 수도 있는 게 발이다. 야구 장비에서도 마찬가지다. 야구는 치고 잡기도 하지만 끊임없이 그라운드를 누빈다. 그렇기에 좋은 스파이크를 선택할수록 오랜 시간 경기장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다. 이번 ‘더그아웃 기어’에서는 스파이크의 종류와 야용사 매장에서 추천하는 제품을 소개해보겠다.


에디터 최윤식 사진 야용사


#징스파이크


스파이크의 기본이라고 보면 된다. 천연 잔디 구장과 흙 구장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접지력이 뛰어나 순간적으로 힘을 발휘하는 데 탁월하다. 프로야구 선수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파이크이며 생활 체육 야구 리그에서는 부상 방지를 위해 투수만 허용하거나 착용을 금하는 구장도 있으니 참여 리그를 참고해서 구매하는 게 좋다. 기존에는 일체형과 교체형이 있었지만 현재는 대부분 일체형만 제작하고 있다. 뛰어난 접지력, 순발력 향상이라는 플레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장점이 있지만 가장 큰 단점이 있으니 바로 부상이다. 발목을 다칠 수도 있고 스파이크 부분이 쇠로 돼 있기 때문에 슬라이딩을 하다가 막고 있는 상대 팀 야수에게 상처를 입힐 수도 있다.

‘스테디셀러는 이유가 있다’ 뉴발란스 L4040AK5 징일체형 야구화

정가 139,000원

징스파이크의 스테디셀러 4040시리즈의 대표 모델 L4040 로우컷 징야구화다. 사실 뉴발란스는 징스파이크 이외에도 포인트화, 인조잔디야구화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다. 그 이유에는 내구성이 뛰어나며 다른 외국 브랜드에 비해 가볍고 신축성이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서양 브랜드의 경우 길고 발볼이 좁게 나와 발등이 높고 볼이 넓은 한국인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데 뉴발란스는 볼이 넓게 나와 편안함을 제공한다. 대표 라인업답게 초보자부터 생활 체육 베테랑까지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극한의 편안함’ 언더아머 하퍼4 야구화

정가 145,000원

뉴발란스에 L4040이 있다면 언더아머는 하퍼4가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가 착용해 유명해졌다. ‘Full-length bootie’ 구조로 양말 같은 뛰어난 착용감을 제공한다. 언더아머의 최고의 장점이자 단점은 부드러움이다. 신축성이 좋아 발의 피로도를 현저하게 떨어뜨리지만 내구성이 떨어진다. 발의 편안함을 어떤 것보다 가장 신경 쓰는 야구인이라면 하퍼4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포인트화


천연잔디구장과 흙 구장에서도 착용이 가능한 올라운드 야구화다. 투수를 제외하고 징스파이크를 신지 못하는 생활 체육 야구 리그에서 야수가 즐겨 신고 있다. 스파이크 끝이 뭉뚝하며 아웃솔 재질은 플라스틱이나 고무로 돼 있는 게 특징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상 방지에도 탁월하며 인조잔디화에 비해 접지력도 뛰어나다. 플라스틱은 내구성이 좋지만 밑바닥이 딱딱해 발의 피로도가 빨리 올 수 있다. 반면 고무는 착화감은 뛰어나지만 내구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갖고 있다.

‘고무라도 단단해’ 미즈노 포인트인조잔디화

정가 75,000원

발볼이 좁아 불편함을 느낀 고객을 위해 기존 미즈노 야구화보다 넓게 만든 포인트화다. 작은 힘으로 큰 반발을 만들기 위해 구부리는 구조가 아닌 다리의 곡선 방법에 따른 구조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가속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미즈노는 전통적으로 포인트화 아웃솔을 고무로 제작하는 데 내마모성을 높인 고무를 사용해 내구성을 발전시켰다.

‘가장 기본적인’ 아디다스 포인트화

정가 59,000원

‘기본이 최고다’라는 말에 가장 부합하는 제품이다. 포인트화의 가장 표본적인 모습과 성능을 자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입문자용으로 적극 추천한다. 필드에서의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위해 설계됐고 착용감을 위해 넓은 구조로 제작했다. 이 제품 역시 아웃솔의 제질이 고무로 돼 있어 착화감이 뛰어나다.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심플함, 뛰어난 밸런스를 선호하는 야구인이라면 아디다스 포인트화가 딱 맞을 것이다.


#인조잔디화


이름 그대로 인조잔디에서 최상의 기능을 보여주는 신발이다. 잔디를 잡아주는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바닥에 솔기가 많은 게 특징이다. 흙에서는 안정감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인조잔디 구장에서 경기를 소화하는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주로 착용한다. 앞서 소개한 스파이크 종류와 비교했을 때 일반 운동화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바닥 밑 부분에 솔기가 높거나 쇠로 돼 있지 않아 부상 발생 확률이 낮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점 역시 어린 선수들이 인조잔디화를 주로 착용하는 이유 중 하나다. 흙에서의 미끄러움이 어느 정도 있지만 불편함을 줄 정도는 아니어서 최근에는 유소년 선수, 생활 체육 야구인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파이크로 급부상 중이다.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뛰어나다.

‘어마어마한 가격 메리트’ BMC 소닉 유소년 인조잔디 야구화

가격 39,000원

올해 BMC가 야심 차게 내놓은 신상 인조잔디화다. 품질을 보기 전에 가격부터가 최고의 장점이다. 4만 원이 채 안 되는 가격으로 다른 제품과 비교해 최소 2만 원 이상 저렴하다. 이 제품의 특징은 야구화 최초로 다이얼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다. 신발 끈을 묶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유소년 선수나 경기에 즉시 투입돼야 하는 선수에게 안성맞춤이다. 신발 밑바닥 아웃솔의 경우 고무 함량을 높여 오랜 기간 착용해도 바닥이 쉽게 마모되지 않으며 발목 부상 방지를 줄이는 데 힘썼다. 단언컨대 이 가격에 이런 제품은 없다.

‘가볍고 단단한’ 아식스 NEOREVIVE TR2 인조잔디화

가격 79,000원

현재 선호도가 가장 높은 인조잔디화다. 화려한 색감에 디자인이 예쁘다. 스파이크 제작을 잘하기로 소문난 아식스답게 내구성이 뛰어나다. 쿠션감을 살리거나 성장기인 선수는 가끔 깔창을 까는데 호환성이 좋다. 끈을 묶는 방식이 아닌 3단 벨크로를 적용하고 있어 아이들이 쓰기에 좋은 제품이다. 동일 사이즈 대비 무게감도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볼이 좁다는 단점이 있어 볼이 넓은 사람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야용사 매장에서 20%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어서 정가보다 16,000원 정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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