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질염일까? 대표적인 증상과 원인
조회수 2021. 3. 25. 12:00 수정
① 질 분비물이 많아졌다
② 질 분비물의 색이 노랗거나 연한 녹색, 또는 연한 회백색 같은 색으로 변했다
③ 질 분비물이 하얀 치즈나 두부같이 변했다
④ 분비물에서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가 난다
⑤ 외음부가 가렵거나 화끈거린다
⑥ 아랫배가 뻐근하거나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볼 때마다 따끔따끔 통증이 있다
혹시 지금 이런 증상들을 겪고 있다면, 질염을 의심해보세요.
질염은 여성의 감기?
질에 생긴 염증을 말하는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도 불려요. 감기만큼 흔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질염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고 잘 먹고 잘 쉬고 잘 씻어줘야 하는 것처럼 질염도 마찬가지죠. 또, 감기에 걸렸는데 증상을 무시하고 지내다가 폐렴으로 악화되는 것처럼, 질염 역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했다가 염증이 번져 골반염이 생길 수도 있어요.
가려움이나 분비물의 변화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면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마냥 견디지 마시고 한 번쯤은 꼭 산부인과를 찾아가 보세요.
대표적인 질염 3가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염은 세균성 질염으로, 이외에도 칸디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그리고 비감염성 질염과 성 매개 감염증인 클라미디아, 임질 감염 등이 있어요
① 세균성 질염
- 증상: 맑고 옅은 회백색의 질분비물, 생선비린내의 악취
- 원인: 질내 유산균이 줄어 약산성상태의 균형이 깨지면서 유해균이 증식
- 치료: 항생제 복용으로 쉽게 치료 가능, 성관계에 의해 전염되지 않음
- 주의할 것: 높은 스트레스, 피로, 과도한 질 세정, 비위생적인 환경
② 칸디다 질염
- 증상: 하얀 치즈 혹은 두부 같은 질분비물, 외음부 가려움증 및 배뇨통과 골반부 통증
- 원인: 칸디다 곰팡이에 감염
- 치료: 질정이나 연고 형태의 항진균제 사용, 성관계에 의해 전염되지 않음
- 주의할 것: 꽉 끼는 스키니진 혹은 속옷, 축축하게 방치된 외음부, 낮아진 면역력
③ 트리코모나스 질염
- 증상: 연녹색 또는 노란 빛의 거품이 섞인 질분비물, 심한 악취와 외음부 가려움증
- 원인: 대부분 성관계시 균보유자로부터 전파되어 감염, 간혹 수건이나 변기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음
- 치료: 항생제 복용, 성 파트너와 함께 치료 받는 것이 핵심
- 주의할 것: 단 한 번의 성관계만으로도 70% 이상의 확률로 전염이 가능해, 성 파트너와 함께 치료해야 함 (서로가 서로에게 병을 주고 받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음)
질 분비물이 달라졌을 땐 괜찮겠지 하고 마냥 넘기지 말고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기울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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