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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북한생리대 개봉기

조회수 2019. 12. 5. 19: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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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어느날

북한생리대 하나가 사무실에 들어왔다.

이름은 '봉선화'

사이즈/개입

도착한 생리대의 겉포장에는 패드 10개입길이 265mm라고 적혀있었다.


한국 생리대 기준(평균) 중형이 240mm 대형이 280mm인 것을 참고하면, 중형과 대형 그 중간 정도로 보인다. 별도의 사이즈 표기는 되어있지 않았다.


나중에 도착한 다른 북한생리대를 살펴보니, 사이즈 구분이 돼있는 제품도 있었다.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가 아닌 낮용, 낮밤용, 밤용.

개봉기

겉포장을 뜯자마자 강한 쑥 냄새가 올라왔다. 한국의 한방생리대보다 더 한방 같았던. 두께는 한국 생리대에 비해 다소 두꺼운 편이었고, 해피문데이 생리대 2개를 겹쳤을 때와 비슷했다. 내부를 살펴보기 위해 가운데를 잘라 분해해보기로 했다.

월경혈을 흡수를 담당하는 흡수층부터 살펴보았다. 뭔가 새로운 가공방식임을 확인하고 흥분한 해피문데이 제품책임자. 일반적인 한국생리대와 뭐가 달랐을까?
한국에서의 생리대는 일반적으로 흡수시트가 층층이 레이어를 이루고 있는 것에 반해, 북한 생리대의 흡수층은 펄프를 뭉쳐놓은 듯한 형태였다. 흡수력에도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기 위해 물을 부어보았다.

흡수력 비교

분할선 기준 (좌)해피문데이 (우)봉선화 생리대

(좌)해피문데이는 액체를 즉시 흡수했지만 (우)봉선화생리대는 액체가 곧바로 흡수되지 못하고 표면에 일정시간동안 맺혀있었다.

QR코드를 찍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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