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씻어야 할까?

조회수 2020. 7. 16. 16: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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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하고 더운 여름, 
질염이 찾아오기 쉬운 계절이죠.

질염예방하려면
어떻게 씻어야 할까요?

여성 청결제는 질이 아닌
외음부용 세정제입니다

폼 클렌저와도 같은 여성 청결제

여성 청결제는 외음부를 씻는다

는 목적을 가진

특수한 바디워시라 생각하면 돼요.


폼 클렌저로 얼굴과 콧방울을 

열심히 닦아주는 것처럼

생식기의 바깥쪽을 씻을 때 

사용하는 것이에요.


즉, 질에 적용하는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여성 청결제로 질 내부를 씻으면 안 돼요!


그래서 여성 청결제는 의약외품이 아닌

화장품으로 분류되어 있답니다.

질 내부를 위한
'질 세정제'가 따로 있어요

질 세정제로 사용되는 베타딘 소독제

질염이 심해 병원에 가면

베타딘 성분이 들어간 소독액을

질 세정제로 처방해주기도 하죠.


흔히 '포비돈', '빨간 약'으로 불리는

우리에게 친숙한 소독약이

바로 이 베타딘이랍니다.


하지만 질 내의 유익한 균들도 죽이므로

병원의 처방 하에 사용하세요!


하지만 과도한 질 세정은 금물!

정제수가 담긴 질 세정기

덥고 습한 여름철,

외음부가 가렵고 분비물이 늘어날수록

안쪽까지 박박 씻으려고 하지는 않았나요?


예전에는 튜브에 담긴 정제수를

질 안쪽으로 쏘듯이 넣어서

헹궈내는 제품이 유행한 적도 있어요.


하지만 질의 안쪽까지 헹구는 방법은


1) 정상 세균 균형을 깨고

2) 감염 위험을 높이며

3) 질 건조를 유발할 수 있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지금은 권장하지 않고 있답니다.


앞으로 이렇게 관리해봅시다!


하나

외음부를 씻고 싶다면 

여성 청결제를 사용하세요.

일주일에 3회 정도를 권장해요.


질 내부를 위한 질 세정제따로 있어요.

질 세정제와 여성 청결제를 구분해서 사용하세요!


질 유산균을 주기적으로 복용해주세요. 

이 유산균은 질 내 약산성 환경 유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인 

락트산을 만들어요.


질 내 pH 균형을 잡아주는 

질 세정 젤도 있어요. 

씻거나 닦아내는 물리적인 과정이 없어 

정상 세균 균형을 깨지 않죠. 


질 내 pH 균형이 깨질만한 이벤트

(월경, 성관계, 수영, 대중탕 이용 등) 

이후에 이틀에 한 번 꼴로 세 번 정도 

사용해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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