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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하면 망신 당하는 곳

조회수 2019. 7. 2. 11: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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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흥이 넘치는 여행 만렙

♥고블링♥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 제발...

한국인에겐 없어선 안될 생명수!

더울 때 졸릴 때 항상 찾게 되는 커피죠

하루에 한잔 정도는 꼭 마셔줘야 하는데요.!

아무리 돈을 주고 사 먹고 싶어도

팔지 않아서 못 사 먹는 나라가 있다죠,,,

바로 이탈리아입니다.

.

.

.

오늘은 이탈리아의 커피 문화

시~원한 커피를 주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팔로 팔로 미~♪


이탈리아 커피 문화

이탈리아 하면

거리에 가득 퍼지는 향긋한 커피향과 

중세 시대로 돌아간 듯한 건물들이 떠오르는데요.

이탈리아 사람들의 커피 사랑

어느 나라보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한국과는 다르게

이탈리아는 거의 에스프레소를 즐겨마십니다.

하루에 최소 3잔~ 10잔 정도의 에스프레소를 

마신다고 하는데요!

커피는 이탈리아인들의 자존심

혹시 그거 아셨나요~?

사실 이탈리아에는 커피가 재배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이탈리안들의 자존심이냐고요?

에스프레소가 이탈리아에서 유래된 

커피 추출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이탈리아 해상무역의 거점이던 

베네치아를 통해 

17세기 초 오스만제국에서 

유럽으로 커피가 전파되었습니다.

커피를 마시는 공간인 카페가 

유럽에서 처음 등장한 곳도 베네치아인 만큼

유럽에서 가장 긴 커피 역사와

많은 지역 카페들이 존재합니다.

출처: earth tory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이 생겨나기 이전에는

핸드드립 커피 추출 방식을 사용해왔었습니다.

가장 보편적이고 전통적인 방식이었는데요.

이탈리아에서

빠르다 = Express

압축하다 = Press

두 단어를 결합하여

빠르게 압축하여 추출하는 커피라는 뜻의

에스프레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이탈리아 사람들은

커피 = 에스프레소라는 생각이 강하고,

물에 타서 먹는 건 

진정한 커피가 아니라고 느낀다고 합니다!

모카포트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는 기구로

이탈리아에서는 

90% 이상의 가정집에서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사용법

*모카포트는 맨 아래 - 보일러, 중간 - 바스켓

맨 위 - 포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보일러에 물 채우기 (안전밸브 밑 부분까지)

2. 바스켓에 원두 담기 (꾹꾹 누르지 말고 수평만 맞춰주세요)

3. 바스켓을 보일러에 넣기

4. 포트 뚜껑 닫고 불 위에 올리기

5. 추출되길 기다렸다가 불 끄기 (약 3분 정도)



* 세척은 물로만! 세제 사용 X *

커피 머신보다 저렴하고,

핸드드립보다 진하게 마실 수 있는

모카포트!

한번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겠죠~?

이탈리아 커피 종류

커피 문화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퍼진 만큼

커피들의 명칭의 어원은 

이탈리아어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한국에서 사용하는 이름들도 

이탈리아어에 유래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이름이라도 

음료 종류가 다를 수 있답니다!


그럼 이탈리아에는 어떤 종류의 커피가 있으며,

한국과 어떻게 다른지 한번 알아볼까요~?

1. 에스프레소 [Espresso]

이탈리아에서의 커피는 대부분 

에스프레소를 뜻합니다.

한국 '에스프레소 = 이탈리아 'caffè'

한국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듯이 

이탈리아 사람들은 에스프레소를 즐겨마십니다.


에스프레소는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주로 흑설탕을 넣어 마십니다!

* 설탕을 잘 저어서 먹어도 좋고,

에스프레소 먼저 마시고 

밑부분에 녹아있는 부분을 떠먹어도 좋습니다! *


그래도 에스프레소가 너무 진하다고

느껴지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것은



롱고!



에스프레소 보다 추출 시간을 길게 해서

좀 더 연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카페라테 [Caffe Latte]

커피 중에 우유가 가장 많이 들어가는 라테입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아침식사용으로 

카페라테를 마신다고 해요!

(점심 이후에 라테를 마시면 

이탈리아 사람은 아니구나라고 생각한다네요^^)

* 주문은 언제나 가능! *

3. 카페 마키아토 [Café Macchiato]

한국의 캐러멜마키아토랑 이름이 비슷하죠~?

하지만 전혀 다른 커피!


이탈리아의 카페 마키아토는 원래 '점을 찍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위에 점을 찍듯이 

아주 약간의 우유 거품을 올려주는데요.

그 양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적습니다 ㅎㅎ

절대 헷갈리지 마세요~~

4. 콘 판나 [Cafe Con Panna]

이탈리아어로 콘은

  '~와 함께', '~을 넣은'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콘 판나는 에스프레소에 

생크림을 넣은 커피를 의미합니다.

크림 때문에 에스프레소를 보다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답니다!

크림을 커피와 섞어서 마셔도 좋지만

섞지 않고 얹은 그대로 마셔보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 간혹 크림이 따로 나오는 곳은

원하는 만큼의 크림은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

차가운 커피 주문 방법!

일반적으로 이탈리아 사람들은 

차가운 커피를 마시지 않아요.....

하지만! 종류가 많지는 않아도

아이스커피 메뉴가 있기는 하답니다!

카페 프레도 (caffe freddo)

프레도는 '차가운'이라는 뜻으로

에스프레소에 얼음을 3~4개 정도 넣어주는 커피입니다.


뜨거운 에스프레소에 얼음이 조금 들어가고,

물을 넣지 않은 음료이므로

한국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기대하시면 안됩니다...ㅠㅠ

* 얼음 양이 워낙 적다 보니 시원한 커피를 

느낄 새도 없이 다 녹아버릴 수 있습니다. *

꼭 얼음을 더 넣어달라고 주문해주세요!!

이렇게 얼음을 더 넣어달라고 

추가 주문해야 하는 음료 말고,

그 자체로 시원한 메뉴도 알려드릴게요!

1. 그라니타 디 카페

그라니타는 '얼음을 부수다'라는 뜻입니다.

커피 셔벗에 생크림이 올라가 있습니다.

한국의 더위 사냥이랑 비슷한 맛이에요~!


* 커피뿐만 아니라 과일들을 셔벗처럼 만드는 것도 

그라니타라고 부릅니다.

그러니 꼭 그라니타 뒤에 디 카페를 붙여주세요!*

2. 카페 샤케라토

샤케라토는 '흔들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카페 샤케라토는 

에스프레소에 얼음과 설탕이나 시럽을 넣고

마구마구 흔들어서

풍성한 거품과 함께 마시는 아이스커피입니다.


뜨거운 여름날 이탈리아 사람들도 

즐겨 찾는 커피인데요.

많이 쓰지 않고, 달달한 맛이라서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맛입니다!

3. 아포카토

아포카토는 음료라기보다는

에스프레소를 바탕으로 한 디저트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아포카토라는 말이 이탈리아어로

'빠지다', '익사하다'라는 뜻인데요.

아이스크림 위에 커피를 부어마시는 형태 

때문에 붙여진 이름 같습니다.

보통은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사용하기도 하고,

그 위에 캐러멜 소스나 초콜릿 소스를 

넣어 먹기도 한답니다!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르라!

저 개인적으로는 해외에 놀러 가면 

항상 현지 문화를 느끼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각 나라의 식문화를 체험해 보는 것은

그 나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탈리아에 놀러 간 이상

한국에서 흔히 마실 수 있는 커피 말고

이탈리아 현지에서만 맛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커피를 드셔보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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