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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한국 가고 싶어요, 그들이 한국에 오지 못 하는 이유

조회수 2020. 3. 26. 15: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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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여행울리미, 울님입니다 :)


이틀 전, 스페인의 요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노인들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셨을 텐데요, 이 가슴 아픈 사건이 연일 포털사이트와 뉴스에 보도되면서 유럽 내 코로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죠. 

유럽 내 여행객, 유학생들은 서둘러 한국으로 귀국하는 추세입니다. 저희 인디고트래블 스페인 가이드들도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요, 유럽-한국의 하늘길이 막혀 버려서 항공권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스페인 '아나' 가이드님이 보내온 ' 바르셀로나-서울 항공편' 관련 영상에는 스페인에 머무는 한국 국적의 한국인들이 한국에 들어오기까지 얼마나 어이 없는 일을 겪어야 하는지 그대로 나타나 있네요... 
저희 인디고트래블 스페인 가이드들이 직접 겪은 에피소드들임에도 전혀 믿기지가 않습니다ㅠ_ㅠ

항공사들의 안내 및 대처가 기가 막히지만 어떻게든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꾹 참고 항공사의 통보에 따르고 있는데요.


하루 전 날 항공편취소 변경되는 것은 기본이고, 항공기 이륙 3시간 전에 여유석이 있으니, 당장 공항으로 오라는 연락까지.

원래 바르셀로나>암스테르담>나리타>인천 일정이었던 KLM항공편하루 전 별도의 안내 없이바르셀로나>암스테르담>인천으로 변동되었고,

바르셀로나>도하>인천 일정이었던 카타르 항공편바르셀로나>마드리드>도하>인천으로 2회 경유 일정이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 더 당혹스러운 에피소드는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루 전 취소보다 더 어이가 없는 일도 있었습니다. 당일 출발 3시간 전에 '잔여석이 있으니, 비행기 탈거면 지금 와라' 라는 항공사의 연락...!

이 연락에 스페인 혜연가이드는 부랴부랴 짐을 챙겨 공항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정말 믿기 힘든 상황들이지만 실제 유럽에서 일어나고 있는 항공권 쟁탈전입니다...

이런 급한 일정 변동도시간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잔여석이 생기면서 이루어지는데요, 변수가 너무 많아 항공사 측에서도 일일이 안내하는 것을 버거워하는 것 같습니다.


유럽의 코로나19확진자 수는 242,519명이고, 전체 사망자 수는 13,748명입니다. (3월 26일 기준)

우리나라랑 거리가 멀고, 실감이 안나는 숫자라 유럽의 심각한 소식을 들을 때마다 멍해지는 것 같아요...

해외에 계신 모든 한국분들이 오늘도 건강하고 안전하시길 바라며, 전 세계를 위협하는 이 코로나 바이러스도 얼른 사라지면 좋겠네요ㅠ_ㅠ


유럽, 특히 스페인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에 " 바그녀"를 검색해보세요!
   
*바그녀 : 바르셀로나 그녀들

다음에, 우리 모두 건강하게 여행할 수 있을 때, 꼭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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