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논란' 이택근, 히어로즈 우승으로 보답할까?
2020년 KBO리그의 최고령 선수는 1979년생으로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박용택(LG).
그 다음 1980년생은 권오준(삼성), 송승준(롯데), 그리고 이택근(키움)까지 3명.
키움 히어로즈의 최고참 이택근은 2018년 12월 KBO(한국야구위원회)의 상벌위원회에서 36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 처분.
2015년 팀 후배 문우람에게 야구 배트로 폭행을 가한 일이 드러났기 때문.
2019년 이택근은 1군에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2군 4경기 출전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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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공백' 이택근, 1군 정착 가능?
이택근은 1999년 현대 유니콘스로부터 2차 3라운드 24순위의 지명을 받아 2003년 입단.
2006년 118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을 꿰찬 그는 타율 0.322 9홈런 66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842로 두각을 나타내며 외야수 골든글러브 첫 수상.
2010시즌을 앞두고 히어로즈의 서울 입성금 등을 충당하기 위해 이택근은 LG 트윈스로 트레이드.
2011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취득한 이택근은 4년 총액 50억 원에 친정팀 히어로즈로 복귀.
이후 이택근은 매해 100경기 이상 출전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히어로즈가 강팀으로 자리 잡는 데 크게 기여.
하지만 2019년에는 1군에 올라오지 못하면서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전혀 기여하지 못했다.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그가 다시 1군에 진입해 히어로즈의 사상 첫 우승 도전에 기여할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KBO리그: 이택근 대량 득점 허용하는 뼈아픈 실책 / 9회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