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 붙잡은 한화, 미래는 놓쳤다?!
2020 KBO리그에서 한화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구단 역사상 첫 10위 및 KBO리그 역사상 첫 100패가 유력.
지난 3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과정의 허술한 대응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박정규 대표가 사퇴.
한화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 8월 15일까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마무리 정우람을 불펜이 취약한 팀에 내놓으며 한화가 전력 보강을 도모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는 어긋났다.
좀처럼 세이브 기회가 오지 않는 정우람이 ‘한화의 사치품’이라는 지적에도 한화 구단은 요지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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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한 정우람, 에이징 커브 왔다?
정우람은 지난 시즌 종료 뒤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해 4년 총액 39억 원의 계약에 한화에 잔류.
하지만 재계약 첫 해인 올 시즌 1승 2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41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734로 세부 지표가 좋지 않다.
공교롭게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었던 8월 15일을 기점으로 8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3세이브를 거두는 동안 평균자책점 6.14 피OPS 1.004로 부진.
1985년 6월생으로 만 35세 시즌을 치르는 정우람은 언제 에이징 커브가 찾아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일각에서는 최근의 부진을 에이징 커브와 연관 짓기도.
끝내 정우람을 전력 보강 카드로 활용하지 않은 한화의 선택이 내년 이후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
정우람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를 확보하지 못한 한화가 지난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대 패자라는 의견이 대다수의 시각.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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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회원 가입 시 1등번호 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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