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알

2021 KBO리그를 앞두고 지난해 하위권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는 착실한 전력 보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지난해 7위 롯데 자이언츠는 시범경기 성적은 좋지만 특별한 전력 보강이 없어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외부 FA 영입이 끊이지 않으면서도 성적이 나빠 ‘고비용 저효율’의 상징으로 비판받은 탓도 있다. 

올 시즌 신인 및 내부 자원의 성장에 희망을 걸고 있는 롯데의 기대주 중 한 명은 2년 차 우완 투수 최준용.

그는 지난해 경남고를 졸업하고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

31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8홀드 평균자책점 4.85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770 기록.

최준용의 최대 장점은 평균 구속 146.0km/h의 패스트볼.

그가 29.2이닝 동안 26탈삼진으로 9이닝당 평균 7.89개의 삼진을 솎아낸 기록과 연관 지을 수 있다.

투수 유망주들의 성장이 유독 더딘 롯데였음을 감안하면 그의 지난해 데뷔 시즌은 충분히 인상적.

2년차 중고 신인 최준용의 최종 목표는 롯데 마무리!!

지난해 최준용은 정규 시즌 마지막 달인 10월 10경기에서 승패 없이 5홀드를 기록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7.71 피OPS 1.063으로 부진.

경험이 부족한 신인으로서 체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풀이.

올 시즌 최준용이 필승조 불펜의 일원으로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롯데의 가을야구에 앞장설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