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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냉동실에 보관하시나요? 

간편하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실에 보관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자취생들의 꿀팁으로 불리며 가정에서도 이 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량의 음식물 쓰레기는 매번 버리기는 귀찮고, 모아두면 냄새가 나거나 벌레가 꼬여서 이를 막기 위해 냉동실에 얼리는 것입니다. 

낮은 온도의 냉동실 속이라면 세균도 죽어 없어질 거라는 오해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방송매체에서 실험한 결과를 통해, 냉동실에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냉동실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두면 온도가 서서히 낮아지는 과정에서 세균이 증식할 수 있고, 

차가운 환경에서도 움직이는 저온성 세균들도 존재합니다.

실제 [생로병사의 비밀]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 취재진의 실험 결과, 

음식물 쓰레기를 계속 보관한 냉동실에서 기준치(200RLU)보다 매우 높은 9,838RLU가 검출되었습니다. 즉 음식물쓰레기를 보관한 냉동실 선반의 세균은 기준치의 49배에 달하는 세균이 증식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생로병사의 비밀]이라는 방송에서만 확인해 본 것이 아닙니다. 

[오늘아침] 방송에서는 실온과 냉동된 음식물 쓰레기 봉투의 세균을 검출해보았는데 큰 차이가 없음을 발견하였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실에 보관하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식중독균은 냉동실에서 일주일 이상 생존할 수 있고, 바이러스는 수 년동안 살아있기도 합니다.

지퍼백으로 밀봉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아닙니다. 밀봉해도 세균이 퍼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한 가정의학과 교수도 "아무리 음식물 쓰레기를 밀봉하더라도 냉동을 하면 팽창하면서 봉투가 터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는 냉동실에 넣으면 안됩니다.

집에서 음식물 처리를 간단히 하는 방법에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냄새와 하루살이가 걱정되시는 분들은 뚜껑 있는 용기를 사용하시면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2. 물과 소주를 섞어 뿌리면 냄새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3. 쓰레기통 바닥에 베이킹소다를 적당히 뿌려 음식물 쓰레기에서 배출되는 액체를 잡아줄 수도 있습니다. 

너무나 귀찮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 잘 처리하는 방법은 또 뭐가 있을까요?

요즘은 편리하게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주는 음식물처리기가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요, 모 유통업체에 따르면 작년대비 50% 매출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음식물 처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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