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써치

같은 옷을 입더라도 주름 없이 잘 다려진 옷을 입으면 옷 태가 더 잘 나기도 하는데요.  
특히, 셔츠나 블라우스 등을 자주 입는 경우에는 다리미 구매를 고민하게 됩니다.  
구매하려고 찾아보면 보면 스팀, 일반, 건식, 핸디, 스탠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에 어떤 다리미를 사야 할까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나한테는 어떤 다리미가 적합한지 노써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뜨거운 스팀으로
다양한 소재에 사용가능한 스팀 다리미

다리미는 먼저, 스팀다리미와 일반 건식 다리미로 구분되는데, 최근에는 스팀다리미가 대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스팀다리미는 열판 외에 가열된 수증기를 분사하여 옷의 구김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열판이 옷감에 직접 닿지 않아도 스팀분사를 통해 어느 정도의 다림질이 가능하기 때문에 니트, 블라우스, 정장 등에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전력 소비량이 많고 물통을 채우고 비워줘야 하며, 간혹 물이 새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부드러운 다림질과 가벼운 건식 다리미

건식 다리미는 가열된 열판으로 구김을 제거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다리미입니다.  
스팀 없이 열판과 옷감을 누르는 힘으로 작용하는 방식 때문에, 셔츠나 면 소재의 옷감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열에 취약한 소재나 고급 의류에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대신, 스팀을 위한 별도의 장치가 없기 때문에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열판에 스팀 분사구가 없어 보다 부드러운 다림질이 가능합니다.  
스팀다리미에 비하면 가벼우며, 가격도 더 저렴한 것이 장점입니다.

스팀다리미는 형태에 따라 3가지로 구분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일반 스팀다리미

건식 다리미와 유사한 형태에 스팀 기능만 추가된 형태로 가장 기본적인 스팀다리미입니다.  
다림판 위에 옷을 펼쳐 두고 눌러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건식 다리미와 사용방법도 동일합니다.  
소매, 단추 사이 등의 좁은 부분도 다릴 수 있으며, 바지나 셔츠의 칼 주름을 잡는 것도 가능합니다.  
열판이 넓게 펼쳐져 있어 상대적으로 무겁고, 사용 시마다 다리미판을 꺼내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가볍고 휴대도 가능한 핸디형 스팀다리미

핸디형은 손잡이와 스팀 분사구가 기역 자 모양으로 붙어있는 형태의 다리미로 가장 가볍고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집 안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이나 이동할 때에도 휴대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일반형과 달리 다리미판에 눌러서 다리지 않고, 옷걸이에 걸려있는 옷을 스팀분사로 다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심한 구김은 펴기가 어려우며, 칼 주름을 잡기도 어렵습니다.  
또한, 물통 용량이 크지 않아 물을 자주 보충해줘야 하며, 옷걸이를 걸 수 있는 구조물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핸디형보다 뛰어난 성능의 스탠드형 스팀다리미

스탠드형은 옷걸이와 대형 물통이 결합된 형태로 가장 부피가 크고, 가격대가 높은 스팀다리미입니다.  
물통 용량이 크기 때문에 여러 벌의 옷을 다림질할 수 있으며, 핸디형 대비 스팀 분사력도 강력하기 때문에 주름을 펴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습니다.  
따라서,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의류매장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핸디형과 달리 옷걸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옷을 걸 구조물이 필요하지 않은 것도 장점입니다.

대신, 부피가 크기 때문에 공간이 넓지 않은 경우에는 보관이 불편하며, 스팀을 만드는 예열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단점이 있습니다.

세탁소에서 사용하는 형태의 시스템 다리미

이 외에 많지는 않지만 일반형 스팀다리미에 물통이 별도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의 시스템다리미가 있습니다.  일반형과 마찬가지로 다리미판에 옷을 펼쳐두고 눌러서 다리는 방식으로, 스팀다리미 중 가장 강력한 다림질 성능을 나타냅니다.  제품에 따라 물통이 다리미 판 등에 연결되어 있는 일체형 제품이 있는데,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도 있습니다.

스팀다리미 고민에 도움이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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