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매트 vs 전기매트 차이점 알고 계신가요?

조회수 2021. 7. 12. 07: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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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매트 전기매트 비교, 장단점

추운 겨울,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얼어붙은 몸을 녹이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요?  
온수매트 또는 전기매트 하나만 있으면 이 행복을 느끼는 일이 어렵지 않습니다.  
따뜻한 바닥을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난방비 절감까지 가능한 효자 아이템이죠.  
구매 전 이런 고민에 빠지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전기매트를 사야 할까? 온수매트를 사야 할까?"  "전자파가 나온다는데, 안전한 걸까?"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노써치에서 전기매트와 온수매트를 꼼꼼하게 비교해 드립니다.


발열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전기매트는 매트 내에 있는 전기열선에서 열을 발생시켜 매트로 열을 전달하는 방식이고,  
온수매트는 보일러에서 물을 데워서 매트 속에 있는 튜브로 데워진 물을 순환시켜 열을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전기매트는 자동차 열선시트, 온수매트는 집안의 보일러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전기매트는 매트와 조절기의 단순한 구조이지만, 온수매트는 매트, 조절기와 물을 가열하고 순환시키는 보일러가 추가로 있는 구조입니다.

출처: 국립전파연구원

온수매트와 전기매트 모두 사람의 신체와 밀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전자파 위험성이 있습니다.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자파는 전기장과 자기장으로 측정 되는데, 온수매트, 전기매트 외에도 헤어드라이기, IH 밥솥, 청소기 등이 보통 전/자기장이 많이 발생하는 제품입니다.  
다만, 전자파는 30cm만 떨어져도 절반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전기매트가 전자파 발생부위가 많음

전기매트는 조절기와 매트 전면에서 전자파가 발생하는 반면, 온수매트는 보일러와 조절기에 전자파가 발생합니다.  
온수매트도 전자파가 발생하지만 신체와 접촉하는 매트에는 전자파가 없기 때문에 전자파를 걱정하는 분들은 전기매트 대신 온수매트를 많이 구매하는 편입니다.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통과한 제품은 안전함

우리나라에서는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파법에 의거하여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을 시행하고 있는데,  
기존에는 휴대전화, 노트북 등에만 적용하고 있던 것을, 17년 7월부터 신체에 밀착 사용하는 온수매트와 전기장판까지 확장, 적용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제품을 시중에 판매하기 위해서 KC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 인증을 받기 위한 항목에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이 추가된 것이므로, 사실상 17년 7월 이후 판매되는 제품은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EMF 인증 제품을 추천

국가에서 여러 실험을 통해 무해하다고 판단한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은 전기장 4166V/m, 자기장 833mG입니다.  
별개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전기장 10V/m, 자기장 2mG(인체보호 기준 대비 400분의 1수준)을 통과한 제품에 한해 EMF 인증 마크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EMF 인증 제품은 전자파가 훨씬 적게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은 민간 기관으로 EMF 인증은 의무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2인용 기준으로 소비전력은 전기매트는 100~300W, 온수매트는 200~500W으로 온수매트가 높습니다.  
그렇지만 이는 최대 소비전력이고, 목표 온도에 도달 시에는 전력 사용량이 줄기 때문에 실제 전기 요금은 소비전력 보다 적게 나옵니다.  
실제 테스트 결과 전기매트는 소비전력 대비 70%, 온수매트는 50% 정도의 전력량이 소비되었고 위와 같은 그래프의 형태를 나타냈습니다.(제품별로 차이는 존재)

하루 8시간씩 매일 한 달을 사용한다고 가정 시,  
200W 전기매트의 경우 최대 1만 원 실제 7000원 정도, 400W 온수매트는 최대 2만 원 실제 1만 원 정도의 전기 요금이 발생합니다.

전기매트 = 양은냄비
온수매트 = 뚝배기

전기매트는 작동 후 5분 이내, 온수매트는 10~20분 정도 후에 따뜻해집니다.  
전기매트는 양은 냄비처럼 온도가 빨리 오른 만큼 종료 후에 온도가 바로 내려가는 반면,  
온수매트는 물의 비열 때문에 온도가 천천히 올라가지만 일정 시간 동안 유지된 후에 떨어집니다.  
최고온도 도달 시 전기매트는 흔히 얘기하는 "지지는 느낌으로 뜨끈하다",  
온수매트는 "포근하게 따뜻해서 개운하다"라는 분들도 있고, "전기매트만큼 뜨끈하지는 않다"라는 후기도 있습니다.

온수매트는 매트 청소 이외에 1~2컵 정도의 물 보충을 주기적(10~30일, 사용환경에 따라 다름)으로 해주어야 하며,  
보일러 및 매트 내부의 물을 빼서 청소 및 교체(2~3개월)를 해주어야 하지만 전기매트는 매트 겉면 외에는 따로 청소가 필요 없습니다.  
공통적으로 커버분리형 제품은 커버를 벗겨서 세탁을 할 수 있고, 최근 매트 자체를 물세탁 및 드럼세탁기 사용이 가능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온수매트가 상대적으로
고장율이 높은 편

전기매트는 단순한 구조의 특성으로 외력/충격에 의한 파손을 제외하면 큰 고장은 없습니다.  
반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온수매트는 제조사와 사용 정도에 따라 물이 샌다거나 보일러/모터의 고장, 열에 의한 변화/경화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기매트에 비해 상대적 고장률이 높은 것으로 고장 없이 잘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전기/온수매트의 사용목적인 따뜻함에 대해서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이 외에 전기매트는 가격, 사용 및 관리측면에서 편리하고, 온수매트는 전자파에 대한 안전성이 높습니다.   
기준상으로 전기매트도 안전하다고 하지만 나는 그래도 전자파가 덜나오는 제품을 사용해야 겠다면 온수매트를  

국가기관에서 안전하다고 하니 믿고 써도 되겠다라면 전기매트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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