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생 아이는 2008년 데뷔 유명 아이돌을 알아 볼 수 있을까?

조회수 2021. 3. 10. 19: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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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살 아이들의 샤이니 커리어 리뷰


9살, 2013년 출생


10살, 2012년 출생


13살, 2009년 출생


11살, 2011년 출생


샤이니, 2008년 데뷔


요즘 아이들은 그 시절 

샤이니의 노래를 어떻게 생각할까?


지난 13년의 샤이니 활동들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리뷰해 보았다.


"저 혹시 누군지 알아요?"


샤이니의 키 대신, '놀토'라는 예능 속 키를

기억하는 하랑이 그리고 '소년'이었던 샤이니는

이제 스스로를 '아저씨'라고 부른다.


자신의 데뷔 연도보다 늦게 태어난 아이들.

'샤이니'라는 이름을 모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지난 세월이 새삼스레 와 닿는다.


2008년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


다리에 딱 붙는 컬러 스키니진에 중절 모자,

13년의 세월을 보여주는 낮은 카메라 화질까지.


그 시절 최신 트렌드는 어느새 촌스러운 것이 되었다.

그리고 바로 옆에서 날아오는 

순수한 돌직구에 웃음이 터진다.


같은 해 2008년 나왔던 '아미고'


'아름다운 미녀를 좋아하면 고생한다'

'아미고'의 뜻에 충격을 받은 민서


가사 속 철 지난 유행어가

지난 세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자신은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는,

내 옆에 앉아 있는 가수 삼촌이

이토록 많은 팬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운 정후.


그러나 하랑이는 낡은 화면 속 수많은

팬을 가진 인기가수 샤이니의 키보다는

자주 보는 예능 '놀토' 속 키가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2009년 줄리엣'


데뷔한지 1년 남짓,

줄리엣이란 곡으로 컴백 하자마자

첫 뮤직뱅크 1위를 한 날


이제는 익숙할 법한 1위라는 자리.

그 자리가 익숙지 않아 그토록 간절했던 그때.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과거의 나를 보고

한동안 생각에 잠긴다.


지금 무슨 생각이 스쳐 가고 있을까?


2009년 '링딩동'


최초의 '수능금지곡' 수식어를 만들어내며

인터넷상에서 밈으로도 유명해진 '링딩동'


그리고, 샤이니의 레전드로 회자되는 2012년 '셜록'


그리고, 긴 공백을 깨고 돌아온

2018년 '데리러 가'


음악은 감정을 전달한다.


그때의 상황, 곡에 담긴 의미 따위를

정확히 설명해주지 않아도,


당시 무대에 섰던 감정들이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오랜 공백기를 끝내고 컴백한 샤이니.


어린 아이들은 샤이니가 13년간

열심히 노력해 쌓아온 히스토리를

정확하게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빈칸은 무엇이든

채울 수 있는 가능성이 된다.


매번 실험적인 컨셉으로 한 발짝 앞서갔던 샤이니.


항상 그랬듯, '과거'로 설명되는 가수가 아닌

'미래'의 모습으로 새로운 꿈들을 그려나갈 것이다.

You were a kid once
당신도 한 때 아이였어.

"당신의 어린 시절은 어떠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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