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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년에 서호주 West Leaderville 지역에 신축된 하우스다. 젊은 부부의 취향에 맞게 모던한 인테리어로 집을 완성했다. 

디자인 부터 클라이언트와 함께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수영장으로, 쉴 공간과 VIEW의 조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졌다.

일반적으로 주택외 즉, 건물 이외의 Swiming Pool, Terrace, Balcony, Veranda, Courtyard 등은 집을 더 화려하게 하는 액세사리로 사용될 뿐 건물의 주 요소로 사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호주 주택은 발상을 뒤집어 건축의 중심에 세로로 길게 늘어선 수영장을 놓았다. 그리고 이 역발상이 새로운 공간 구조와 독특한 주변 환경을 만들어 냈다. 

수영장이 주는 아름다운 View를 살리기 위해 집 내부 공간은 Living Area 부터 Dining room, Kitchen까지 수영장을 따라 직선으로 늘어서는 구조를 택했다. 이로 인해 어느 공간에 있든, 자연광을 만끽할 수 있으며, 동시에 블루 칼라의 수양장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밤에는 블루 칼라의 라이트를 사용해 수영장의 분위기가 집 전체에 은은하게 퍼지도록 유도했다.

  

집의 대부분 목재의 사용을 줄이고 대신 석재를 사용해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시켰다. 다른 바닥 마감재와는 달리 석재의 장점 중 하나가바로 빛의 반사효과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같은 빛의 양이라도 집 안을 더 밝게 만드는 효과를 낸다. 빛의 쓰임을 중요시 한 이 호주 주택의 바닥재로 석재를 사용한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주방의 테이블과 이일랜드는 에폭시를 사용한 화이트 칼라로 꾸몄다. 일층 공간이 넓은 편이 아니기에 공간을 좀 더 크게 보이게 하고 또 빛을 반사해 실내를 밝게 만드는 효과를 위해 이같은 선택을 했다.

주방은 매인과 서브 두 개로 나뉘어 진다. 메인은 내부, 서브는 외부에 위치해 BBQ나 파티를 위한 장소로 특화시켰다. 두 공간 다 수영장 옆에 자리하고 있어 식사를 준비하면서 항상 수영장을 마주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호주 주택의 또다른 특징은 외벽을 유리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유리벽의 특징은 자연광을 쉽게 받을 수 있고 내외부의 경계가 허물어 지면서 자연스럽게 공간 확장성을 가진다는 것이다. 또한 일반 벽이 주는 답답함을 걷어내 심적으로 고립되거나 갖힌 느낌에서 벗어나 편안함과 안정감은 준다. 

리빙, 다이닝 에어리어와는 달리 침실과 욕실은 침착하고 따뜻한 기운으로 채웠다. 석재 대신 다크 계열의 카펫을 사용해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더하고 화이트 칼라의 벽을 이용해 고요함을 유지하도록 디자인 했다. 욕실 역시 브라운 계열의 모재를 사용해 부드러움과 온화함을 불어 넣었다.

오픈 플로어 플랜에서 많이 사용되는 직선 구조의 주택은 한국 주택 시장에서는 블루오우션영역으로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 구조다. 남다른 도특한 구조의 주택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호주 주택 같은 직선 구조의 주택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 기사 전문 : 수영장을 중심으로 직선 구조의 멋을 풀어낸 서호주 리더빌의 모던 하우스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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