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이 아닌 큐브 박스를 활용해 공간을 만든 독특한 상하이 스튜디오

조회수 2021. 4. 8. 10: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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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듯 가까운 이웃 나라 중국 중국의 성장 속도는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특히 주택 건축과 디자인이 분야가 돋보인다. 국내 주택 시장 구조와 활용이 아파트로 일률적인 공간으로 대변된다면 중국은 의외로 다양한 디자인과 구조를 받아들이면서 어떤 면에서는 국내 주거 공간 보다 더 다양하고 개방적인 공간을 만들고 있다.


상하이에 있는 이 스튜디오(원룸)는 48 제곱 미터(약 14평)으로 내력벽을 제외한 리노베이션을 거쳐 지금 디자인의 공간을 만들어냈다. 겉으로 보기에는 디자인적으로 젊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보이지만 트렌스포메이션 가구를 장착하여 다양한 수납 공간과 공간 세이브를 이루어낸 주거 공간이다.




덩어리(메스)의 집합으로 공간으로 입체적인 공간 완성

스튜디오 디자인은 보통 크게 두 개로 분류할 수 있다. 전체 공간이 개방된 오픈 형태의 오픈 플랜과, 작은 공간을 기능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입체적 덩어리(Mass, 큐브 형태)를 스튜디오 중앙에 배치하는 형태다. 이 상하이 스튜디오는 후자다. 시각적으로 넓게 보이는 오픈형 디자인 대신 작은 공간을 기능적으로 알차게 사용하기 위해 사각의 큐브 공간을 스튜디오 전면에 배치했다.




이 큐브(덩어리 또는 매스)는 이 집의 코어다. 취침 공간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수납공간과 식탁과 같은 때에 따라 필요한 기구를 만들어낸다. 48 제곱미터라는 제한된 평면의 공간에 펼치기 어려운 식탁, 수납장 같은 부분을 입체 공간, 큐브에 담아내 넉넉한 생활 공간을 얻어냈다.




이 큐브는 계단과 침대 아래 공간을 활용해 생활에 필요한 수납 공간, 식탁 등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다양한 기능을 큐브에 담아내면서 나머지 공간을 좀 더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침실과 큐브 주변 천장을 마이너스 몰딩을 하면서 공간과 큐브를 좀 더 고급스럽게 보이도록 유도했다.




마이너스 몰딩이 뭔데? 공간을 밝고 고급스럽게

천고가 낮은 국내에서는 천장 몰딩을 과감하게 생략하면서 천고 높이를 올리는 시도가 행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공간을 만들고 싶다면 몰딩 중에서도 마이너스 몰딩을 사용해 이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마이너스 몰딩은 조명을 직접 드러내지 않고 천장 안쪽으로 숨기면서 은은한 빛을 만들어내는 몰딩의 한 방법이다. 빛이 만들어내는 고급스러움 때문에 한때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런 마이너스 몰딩이 유행했다. 이 마이너스 몰딩은 컬러와 자재에 따라 느낌이 다양해진다는 독특함이 있다.




천장에 다는 것만이 조명이 아니다

이 상하이 스튜디오는 빛과 조명을 활용하여 공간을 특별하게 만들도록 다양한 조명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낮아진 천장은 조명과 코팅에 빛을 반사하는 바닥재 사용으로 높게 느껴지도록 유도했다. 진열장 선반 아래 조명을 넣기도 하고 벽에 달기도 한다. 조명이 공간을 밝게 만드는 기능 이외도 데코레이션과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이해하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인테리어 방법을 새롭게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공간을 만드는 방법은 다양하다. 오픈 공간으로 자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고 기능적인 큐브를 만들어 이 큐브를 중심으로 공간을 자연스럽게 나누고 보호하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내부 구성은 그 구성에 따라 장단점이 있다. 공간 구성은 유행을 따르기보다 자신이 어떤 공간에 있을 때 편하고 즐거운지를 알고 자신에 맞추는 것이 좋다. 유행을 덧입히고 싶을 때는 가구나 소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 * 매거진을 통해 도면, 주택 개요, 사진 등 더 많은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Design :TOWO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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