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상황을 극복하는 사람들의 비결

조회수 2020. 10. 30.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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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 세상을 통제하려고 노력하는 데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
- 유발 하라리(역사학자)

우리는 모두 불확실성에 대해 공포를 느끼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습니다. 미지의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우리의 조상들은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포식자들의 먹이가 되었고, 불확실성을 생명을 위협하는 것으로 바라보았던 조상들만이 오래도록 살아남아 우리에게 유전자를 물려주었지요.


현대에 이르러 우리는 불확실한 곳에서 확실성을 찾습니다. 혼돈 속에서 질서를, 모호함 속에서 올바른 답을, 복잡함 속에서 확신을 찾으려 합니다.

사람은 모두 불확실성에 대해 공포를 느끼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확실성을 향한 숭배


확실성을 향한 열망은 겉보기에 안전할 것 같은 방법만을 쓰게 해, 우리는 주로 지름길이나 단칼의 해결책을 찾으려 합니다. 위험을 지는 대신 현재 상태에 머물게 하는 것입니다. 늘 똑같은 도구와 접근법을 사용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과 같죠.


그러나 획기적인 돌파가 이루어지는 시점은 해답의 불확실성을 희생할 때, 즉 위험을 감수할 때, 가로등 아래를 벗어나 깜깜한 곳으로 나아갈 때입니다. 익숙한 것에만 머물기를 고집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을 결코 만날 수 없습니다. 평온함 대신 위험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불확실한 상황을 극복하는 사람들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문샷(Moonshot)

본래는 '달탐사선의 발사'를 의미하지만, 달을 제대로 보기 위해 망원경을 제작하거나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달탐사선을 제작하기로 하는 식의 혁신적이고 통 큰 계획을 일겉는 말로 두루 사용된다. 이렇듯, 세상을 바꿀 창의적이고 대담한 발상을 '문샷사고Moonshot Thinking'라고 한다.
로켓엔진에 불을 붙였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1,000가지, 그중 바람직한 경우는 딱 1가지뿐이다.
- 톰 뮬러(로켓과학자)

가장 불확실성 높은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로켓과학자들입니다. 이들은 성공 확률 0.1%의 극한상황에서 재빨리 문제를 분석하고 돌파구를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고, 풀 수 없는 문제를 풀어냅니다. 

로켓과학자들은 보통 사람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합니다. 그들은 온갖 실패와 사고를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로 보지 않고, 얼마든지 풀 수 있는 수수께끼로 바라봅니다. 실패를 승리로 바꾸고, 약점을 강점으로 바꿉니다. 불확실성과 춤추기를 즐기는 이들은 굳은 신념 대신, 끝없는 불신에 따라 움직입니다.


눈이 핑핑 돌 정도로 세상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발맞추어 계속 빠르게 흐름을 따라잡아야 합니다. 일상에서 복잡하고도 낯선 문제와 수시로 맞닥뜨리고 있는, 코로나19 이후 예측불가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지금, 로켓과학자들의 선을 넘는 창의성과 대담한 순발력이 필수적인 이유입니다.


로켓과학자처럼 생각한 사람들은…

몸값이 치솟았다.

구멍가게를 공룡기업으로 키웠다.

그리고 수많은 이들의 목숨도 구했다. 

이제, 암흑을 뚫고 오르는 로켓과학자처럼 생각하라!


《문샷》 극한상황에서 더 크게 도약하는 로켓과학자의 9가지 생각법

저자소개


오잔 바롤

전직 로켓과학자이자 현직 법학자.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천체물리학을 전공하고 2003년 ‘화성표면탐사로버 프로 젝트’에 참여해 2대의 로버 ‘스피릿’과 ‘오퍼튜니티’를 화성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후 업의 생태계를 뛰어넘어, 아이오와 로스쿨을 역사상 가장 높은 학점으로 수석 졸업했고, 2년간 변호사로 일하다 루이스앤클라크 로스쿨에서 법학 교수가 되었다.

비록 로켓과학과는 멀어졌지만 온갖 위기상황에서 가장 재빠르게, 가장 훌륭한 답을 찾아내야 하는 로켓 과학자의 판단력과 사고방식이 법학자가 된 후에도 일과 삶에 커다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좀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웹사이트(ozanvarol.com)를 열어 정기적으로 관련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 글들을 토대로 집필한 이번 책에서는 ‘로켓과학자의 생각법’을 ‘법학자의 논리’로 유려하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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