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이걸 먹는다고? 기가 막히는 '괴식 레시피'

조회수 2020. 6. 9. 17: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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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데 핵꿀맛 by. 우먼센스


"나 20대인데 동년배들 다 괴식한다"




뻔-한 식사는 그만!

낯선 맛에 열광하는 '괴식의 시대' 가 왔다.



요즘은 맛보다는 '특이성'에 중점을 둔

아주~괴상한 레시피가 트렌드인데...


밥+귤+김....

상상이 가는가?.?



괴상해보이지만 의외의 

핵꿀맛 레시피도 있다구~


상상이 안되는 조합들이라,

조금 떨리지만(?) 

지금부터 소개할게!




토마토+된장찌개


토마토가 된장찌개에 들어가면 토마토 자체의 단맛과 감칠맛이 된장찌개의 맛을 한층 높여준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된장찌개에 토마토를 함께 넣어 끓이면 염분 섭취를 줄일 수 있고, 무엇보다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아침 해장국으로도 제격이다. 


상큼하고 시원한 된장찌개를 맛보고 싶다면 ‘토마토 된장찌개’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김치+치즈케이크


SBS 예능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한 이연복 셰프가 소개한 ‘놀랄 만한 조합’이다. 이연복은 사위에게 “먹다 남은 케이크가 있다. 치즈케이크의 느끼함을 해소해주는 음식이 있는데 총각김치다”라고 말했고, 사위는 “생각만 해도 맛이 이상하다”라고 거부했다.


결국 특이한 조합에 도전한 사위는 “치즈케이크의 느끼한 맛이 전혀 안 느껴진다. 괜찮은데?”라는 의외의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바나나 위에 김치를 얹어 먹어도 맛있다는 평가. 커스터드 빵 같다고 하니 궁금한 사람은 먹어볼 것.


우유+콜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태진아가 선보였던 ‘우유 콜라 라면’이 화제다. 우유에 콜라를 넣고 끓이다가 라면과 김치를 넣어 끓이면 되는 초간단 레시피.


먹어보기 전에는 ‘이것도 먹는 음식인가?’ 싶지만 한번 맛을 보고 나면 ‘상상 초월’이라는 반응이 나올 만한 혁신적인 음식이다. 우유와 콜라의 비율을 5 대 1로 맞춰야 하는 게 포인트다. 방송 직후 이 라면에 도전한 사람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떡볶이+핫도그


떡볶이 프랜차이즈 ‘동대문 엽기 떡볶이’와 핫도그의  조합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꿀조합’이다. 바삭하게 튀긴 핫도그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떡볶이에 넣어 함께 먹는 방법으로, 튀김을 넣어 먹는 것과 비슷한 맛이다. 극강의 ‘단짠단짠’을 맛볼 수 있는 기회. 이제부터 ‘떡볶이엔 핫도그’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참기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마성의 맛이다.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되는 그 맛에 입소문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충격 레시피’다. 시중에서 파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참기름을 뿌려 먹는 것. 아이스크림을 한입 물었을 때 입안에서 퍼지는 고소함과 뒤따라오는 달달함.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날에 먹으면 딱 좋을 만한 맛이다.



라면+식초


라면을 사랑하는 ‘애면가’라면 다양한 라면  레시피에 도전해봤을 것이다. 해물라면에 쌈장 한 스푼, 담백하고 순한 라면에는 두부를, 교내 식당에서 파는 라면 맛을 원한다면 설탕 한 스푼을 넣으면 된다. 


‘애면가’들에 의해 탄생한 의외의 조합은  식초다.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식초를 기억할 것. 한 티스푼만으로도 부대찌개 맛이나 치즈 맛이 나는 라면의 국물 맛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식초 대신 타바스코 소스를 활용해도 좋다.




카레+순두부찌개


카레와 순두부찌개가 만난다면? 얼큰한  맛의 순두부찌개에 카레라니 생소한 조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두 가지 식재료가 더해지면 칼칼하면서도 풍미 깊은 ‘카레순두부찌개’가 된다. 


카레를 물에 풀어 넣고 끓이다가 파와 마늘, 간장을 넣어 깊은 맛을 낸다. 베이스 국물이 완성되면 순두부와 고춧가루를 넣고 간을 보면 되는데, 어디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마성의 찌개가 된다.




어리굴젓+와인


와인 안주로 치즈나 올리브를 생각했다면 반성해야 한다. 감칠맛 나는 어리굴젓이야말로 와인 안주로 제격이다. 스파클링 와인과 더 잘 어울리는데, 와인 한 모금 마신 뒤에 어리굴젓 하나를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진다. 어리굴젓 위에 크림치즈를 올려 먹으면 금상첨화. 여기에 약간의 채소나 무순을 곁들이면 ‘어리굴젓 삼합’이 된다. 와인을 알지 못하는 ‘와알못’들이 와인에 입문하기에 좋은 이색 안주다.




컵라면+마요네즈


‘괴식’이 아니라 ‘혁신’이다. 지금까지 라면에서  느끼지 못했던 극강의 고소함을 맛보게 해줄 것이다. 중요한 건 냄비 라면이 아니라 컵라면이어야 한다는 사실. 냄비 라면에 마요네즈를 넣으면 국물 색깔부터 왠지 먹기 싫은 비주얼이 나오는데, 컵라면에 마요네즈를 넣으면 면발에 마요네즈를 비벼 먹을 수 있어 매콤한 크림 파스타가 연상되기도 한다. 아무튼 먹어보면 안다. 젓가락을 놓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수박+쌈장


이건 또 무슨 조합인가 싶을지도 모르겠다. 여름철에 즐겨 먹는 국민 과일 수박에 쌈장을 발라 먹는다니. 고기에 찍어 먹는 쌈장을 수박에 발라 먹었을 때 나오는 반응이야말로 완전 의외다.

제주도에서는 원래 이렇게 먹어왔다고. 한 방송에서 ‘쌈장 수박’을 맛본 박준형은 “천상의 오이를 만난 기분”이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이렇게 먹으면 수박 껍질까지 먹겠다”고 했다. 속이 덜 찬 맛없는 수박을 샀을 때 강추할 만한 조합이다.




이처럼 다양한 '괴식'의 시대!

괴식의 열풍은 색다른 맛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험으로 이해해야 할듯!


괴상해보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맛있는 조합도 있다구!


이번 주말엔 '괴식' 어떰?



<우먼센스> 5월호


EDITOR 이예지

DIGITAL EDITOR 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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