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아이

작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O 리그 통산 안타 1위 LG 박용택은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합니다. 8일 현재 통산 2,492안타를 때려내며 2,500안타의 대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최다 안타의 주인공답게 박용택은 멀티히트 경기 또한 가장 많습니다. 몰아치기는 안타수를 대폭 늘릴 수 있는 비결 중 하나입니다. 

   

멀티히트 경기수 부문 현역 2위가 한화 김태균(599경기)이라는 점에서 최다 안타 기록만큼 당분간 깨지지 않을 듯합니다. 

[1] 박용택 : 711경기

[2] 양준혁 : 642경기

[3] 이승엽 : 615경기

[4] 박한이 : 606경기

[5] 김태균 : 599경기

[6] 이병규 : 594경기

[7] 이진영 : 566경기

[8] 정성훈 : 562경기

[9] 홍성흔 : 558경기

[10] 김주찬 : 551경기

*8일 현재

   

안타 개수별 경기수를 살펴보면, 1안타가 848경기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2안타 521경기 ▲3안타 159경기 ▲4안타 30경기 ▲5안타 1경기 순입니다. 5안타는 2009년 6월 3일 잠실 한화전에 1번타자로 선발출장해 만들어냈습니다. 2루타도 한 차례 있었고, 5번 출루 중 네 차례 홈을 밟았습니다.  

  

박용택이 멀티히트 경기를 가장 많이 챙긴 시즌은 2016년입니다. 그해 타율 3할4푼6리, 176안타로 각각 상위 10위 내 이름을 올렸는데요. 138경기 중 52경기에서 2안타 이상 때려냈습니다.

   

그의 안타 행진은 몇 개를 끝으로 멈추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