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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뮬리 여행

조회수 2021. 2. 8. 15: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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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핑크빛 물결! 가을 인생샷 만들어 줄 핑크 뮬리 스팟.

몇 해 전부터 이맘때가 되면 SNS를 가득 채운 핑크 뮬리. 핑크 뮬리는 본래 미국의 서부나 중부의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흔히 조경용으로 식재된다. 개화 시기는 9월에서 11월 사이로, 여름에는 푸른빛을 띄고 있는 잎이 가을이 되면 핑크빛으로 물들며 완전한 핑크 뮬리의 모습이 된다. 바람에 흩날리면 더욱 신비한 색으로 변화해 ‘핑크빛 갈대밭’으로 SNS에 인증샷을 남기는 것이 유행이 되어, 소수의 지역에서 심던 것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서울
올림픽공원

출처: 이미지 출처 : 인스타그램 @94.in_pic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핑크 뮬리를 포함 장미, 코스모스 등 다양한 가을꽃을 만날 수 있어 가을 나들이의 성지로 불리는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서는 황화코스모스를 야생화단지에서는 눈앞에 드넓게 펼쳐진 핑크 뮬리를 만날 수 있다.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핑크 뮬리가 조성되어 있으며, 규모가 있는 공원인 만큼 들꽃마루와 야생화단지는 꽤 거리가 있는 편이니, 한 번에 두 곳 모두를 방문하고자 한다면 도보 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주소 서울 송파구 올릭픽로 424 올림픽공원

하남
미사경정공

출처: 이미지 출처 : 인스타그램 @kku_siroo

원래는 카누 경기를 위해 만들어진 공원이었던 하남 미사경정공원. 조정 호수를 중심으로 축구장, 족구장 등 다양한 운동 시설이 갖추고 있어 다양한 여가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주목받던 이곳이 이제는 핑크 뮬리를 즐기는 관광객으로 가득하다. 인생샷 뿐만 아니라 견생샷도 가능한 이곳이 더욱 사랑받는 이유는 핑크 뮬리와 더불어 바라만 봐도 뻥 뚫리는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과 호수, 핑크 뮬리까지 모두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주소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505(신장동) 미사경정공원

태안
청산수목원

출처: 이미지 출처 : 인스타그램 @leebosung69

겨울을 제외하고 계절에 따라 다양한 축제가 열려 태안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는 청산수목원. 8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는 팜파스 축제 기간으로, 완연하게 핑크빛으로 물든 핑크 뮬리를 즐기고 싶다면, 더 늦기 전에 방문해야 한다. 6개의 테마로 산책 코스가 구성되어 있으며, 종영 후에도 해외 넷플릭스를 통해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tvN 사랑의 불시착의 촬영 장소이기도 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소 충남 태안군 남면 연꽃길 70

순천
순천만국가정원

출처: 이미지 출처 : 인스타그램 @hwang_woo_jin

순천 여행 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로 꼽히는 순천만국가정원. 우리나라 제1회 국가정원인 만큼 나라별 특색이 묻어나는 정원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치 해외여행을 온 느낌까지 드는 이곳에 핑크 뮬리가 새로운 볼거리로 떠올랐다. 단풍이 들어 멋스러움을 더한 나무를 배경으로 가을바람에 흩날려 더욱 아름다운 핑크 뮬리 앞에 서기만 하면 인생샷이 완성된다. 워낙 큰 규모로 인해 폐장 시간까지 돌아볼 수 없는 것이 걱정된다면, 관람차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주소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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