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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뭐 보지?_연극 ver.

조회수 2021. 3. 1.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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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볼 연극이 궁금해?

상상 그 이상의 파우스트

괴테의 ‘파우스트’가 색다르게 찾아온다. 국립극단의 <파우스트 엔딩>은 1, 2부로 구성된 방대한 원작을 110분의 분량으로 압축했다. 사건을 단순화하고 결말을 바꾸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고. 파우스트 역은 배우 김성녀가 맡아 강렬한 존재감으로 무대를 채운다. 그와 맞서는 메피스토 역에는 박완규가 함께해 장난기 넘치는 악마를 선보인다. 조광화 연출의 손을 거쳐 태어난 새로운 파우스트를 만나보자. 


🎪 2.26-3.28 @명동예술극장 

겨울이 가고 봄이 지나면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감성 넘치는 연극이 돌아온다. <안녕, 여름>은 2016년 초연 이후 5년 만에 돌아오는 작품. 설렘을 잊고 사는 결혼 6년 차 부부 ‘태민’과 ‘여름’을 통해 곁에 있는 사람에 대해 감사함을 깨닫게 만든다. 소소하고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로 진한 공감과 따뜻한 웃음을 전한다. 송용진, 조형균, 장지후, 박혜나, 이예은 등이 무대에 오른다. 


🎪 4.5-5.23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퀘스트 해결하기

학전 어린이 무대로 찾아온 연극 <진구는 게임 중>의 진구는 초등학교 3학년. 집에 오면 책가방도 벗지 않고 종일 게임만 한다. 직장일로 바쁜 엄마와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존재는 게임 속 캐릭터뿐. 게임으로 외로움을 달래는 진구는 현실에서도 게임 캐릭터를 자꾸만 따라 하고, 결국 같은 반 친구 수빈이네 집에서 사고를 치고 만다. 로그아웃이 허용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 진구는 눈앞에 닥친 ‘퀘스트’를 해결하며 조금씩 성장한다. 게임에 빠진 아이와 이를 지켜보는 부모가 서로 이해하기 힘들었던 지점을 수면 위로 올린 작품. 일상적인 이야기에 역동적인 연출을 더해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연극으로 탄생했다. 


🎪 3.13-4.25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시그널이 울리면

연극 <BEEP:비프>가 전하는 가장 큰 메시지는 편견에 대한 경고다. 사회가 만든 프레임이 개인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여주는 작품. 도시 외곽에 위치한 국제고등학교라는 배경은 학생과 선생님 모두를 고립시키고, 서로에 대한 평가에 더욱 예민해지도록 만든다. 제목인 <비프>는 누군가에게 보내는 신호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과연 우리는 타인이 보내는 위급한 신호를 잘 알아듣고 있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 2020.12.5-2021.3.21 @드림아트센터 3관 

프랑스 고전의 재탄생

매년 고전시리즈를 선보이는 소극장 산울림의 <산울림 고전극장>이 앙코르 공연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선보인 프랑스 고전 중 2개의 작품을 다시 무대 위에 올리는 것. 2월에 관객들을 만난 극단 얄라리얄라의 <돼지떼>에 이어 3월에는 극단 디오티(DOT)의 <환상의 모파상>이 공연된다. 기 드 모파상의 단편 4개를 엮어낸 작품으로, 우리가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해 질문을 제기한다. 


🎪 3.3-3.14 @소극장 산울림 

영국에서 온 이야기

출처: ©Johan Persson

영국 국립극장이 선보이는 NT Live(National Theatre Live의 약칭)가 다시 국립극장으로 찾아온다. 영미권 연극계의 화제작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국내에서는 2014년에 국립극장이 도입한 이후 많은 마니아들을 생성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봄에 만날 2개의 영상은 모두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으로 준비되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런던 브리지 시어터의 <한여름 밤의 꿈>과 이전 상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이언 매켈런의 <리어왕>이 그 주인공이다.



🎪 <한여름 밤의 꿈> 3.26-3.28 @달오름극장 

🎪 <리어왕> 3.31-4.4 @달오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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