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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가 축가, 이재용이 참석한 결혼식의 주인공? 이샤 암바니는 '세계 3대 컬렉터'

조회수 2018. 12. 14.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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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랑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를 방문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곳에서 가수 비욘세와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방부 장관, 인도의 국민배우 샤룩 칸을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궁금증을 더했는데요.
출처: 비욘세 인스타그램
한 결혼식장에서 축하공연을 펼치는 가수 비욘세의 모습.
이재용 부회장이 인도로 떠난 이유가 '결혼식'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비욘세와 힐러리 클린턴, 샤룩 칸, 휴렛팩커드(HP)의 최고경영자와 가수 존 레전드 등은 모두 '하객'으로 인도를 찾은 것이었죠.
출처: 릴라이언스 그룹
(왼쪽부터) 이샤 암바니, 힐러리 클린턴, 이샤의 어머니 니타 암바니.

이들을 초대한 이는 결혼식의 주인공, 신부 이샤 암바니였습니다. 인도 최대의 재벌 릴라이언스 그룹의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2017년 포브스 선정 아시아 부호 1위에 이름을 올린 그룹 수장 무케시 암바니의 외동딸로, 현재 통신계열사의 이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출처: 이샤 암바니 페이스북
이샤 암바니.

이샤 암바니는 '미술계의 큰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어머니 니타 암바니와 함께 인도 전통예술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는데요.


2016년에는 미술 전문매체 아트넷이 선정한 세계 100대 컬렉터 3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인도 출신의 세계적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 현대미술가 수보드 굽타, 영국의 설치미술가 트레이시 에민 등 유명 작가의 주요 작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전해졌죠.

(왼쪽에서 두번째)한 미술행사에 참여한 이샤 암바니.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시카고 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의 인도 미술품 전시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출처: 릴라이언스 재단
릴라이언스 재단의 후원으로 열린 전시의 그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전시된 나신 모하메디의 작품.

암바니 모녀의 예술 활동은 릴라이언스 재단을 통해 이루어진다는데요. 가족 그룹의 이름을 딴 이 재단은 고통과 보건 등 사회 전반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단체입니다. 문화예술의 계승과 발전은 재단의 큰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출처: 릴라이언스 재단
릴라이언스 재단이 보유한 인도의 전통 회화.

재단은 영국 박물관의 미라 전시를 인도 뭄바이에 최초로 들여왔으며, 지역 예술가들을 돕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 직전, 전통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벼룩시장을 열기도 했는데요. 전 세계에서 온 하객들에게 인도의 전통 공예품 108점을 전시한 것이라고 하네요. 

출처: 이샤 암바니 페이스북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 모습.
한편, 지난 주말 시작된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 축하연은 1주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100대 넘는 전용기가 결혼식장 인근 공항에 착륙했고, 근처 5성급 호텔의 객실은 모두 찼다는데요. 결혼식 비용으로 약 1억 달러, 우리 돈 1129억원 가량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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