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2'·'캣츠'..올겨울 뮤지컬 영화 어때?

조회수 2019. 11. 27. 07:0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아트랑

뮤지컬 영화가 대세!

출처: 네이버 영화

<라라랜드>부터

<위대한 쇼맨>,

<알라딘>,


그리고 올겨울 기대작인

<겨울왕국 2>까지!

뮤지컬 영화가 대세인데요!


곧 개봉할 뮤지컬 영화 2편을

소개해드릴게요!

"렛잇고" 열풍의 주인공 <겨울왕국 2>

2013년 겨울, 전 세계를 "렛잇고" 열풍으로 물들였던 <겨울왕국>의 후속편이 5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무서운 관객수를 동원하며, 쌍천만 영화에 도전하는 <겨울왕국>은 독과점 논란에도 불구하고, 성숙해져 돌아왔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전편에 이어 이번 <겨울왕국 2>에도 같은 창작진이 함께했는데요. 1편을 연출했던 크리스 벅과 제니퍼 리가 감독을 맡았으며, ‘렛잇고’ 신드롬의 창시자인 로버트 로페즈와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즈 부부가 이번에도 작곡과 작사를 함께하며, 신곡 7곡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음악감독 크리스토퍼 벡이 작곡한 웅장한 넘버들도 엘사와 안나의 세계관에 생명력을 선사하죠.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들 역시 전편에 이어 함께한다. 안나 목소리는 크리스틴 벨이 맡았으며, 엘사는 이디나 멘젤, 올라프는 조시 게드, 크리스토프는 조나단 그로프가 맡았습니다.


이제는 잘 알려졌지만, 이들은 모두 무대에서 더욱 유명한 이들이었는데, 크리스틴 벨은 <톰소여의 모험>, 이디나 멘젤은 <위키드>와 <렌트>, 조시 게드는 <북 오브 몰몬>, 조나단 그로프는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출연 배우로 유명한 이들입니다.


이번 후속작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모험을 하기 때문에 시·공간의 세계관이 확장되는데, 이에 따라 땅, 불, 새바람, 물의 정령들과 엘사와 안나의 엄마인 이두나 왕비, 숲에 갇힌 채 살아가는 마티아스 총독 등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출처: 네이버 영화

O.S.T에도 많은 관심이 가는 것이 당연할 터. 조나단 그로프가 부른 'Lost in the Woods'는 남자배우들이 앞으로 오디션에서 자주 부를 것만 같은 곡이고, 크리스틴 벨의 'The Next Right Thing' 역시 솔로 넘버로서의 미덕이 탁월한 곡입니다.


브로드웨이 특유의 전형적인 고전 노래들을 좋아한다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곡도 있는데요. 올라프(조시 게드)가 부르는 'When I Am Older', 'Unmeltable Me'는 중간에 터지는 올라프의 샤우팅만 참을 수 있다면, 그가 진 켈리의 후계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노래라고 하네요.

무엇보다도 '렛잇고'에 대적할만한 메인 주제곡인 'Into the Unknown'은 이번에도 이디나 멘젤의 목소리로 함께한다. 신비한 코러스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곡이 진행될수록 강렬한 비트에 엘사의 감정을 실어, 이내 화려한 오케스트라로 이어지는 넘버로 이번에도 이디나 멘젤 특유의 고음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곡은 '패닉! 앳 더 디스코'와 소녀시대 태연의 다양한 버전으로도 만날 수 있어 색다른 감상도 가능합니다.

4대 뮤지컬이 영화로! <캣츠>

출처: 네이버 영화

대중들이 사랑하는 화려한 스타들이 총집합했지만, 예고편만으로도 대중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은 영화 <캣츠>. 오는 12월 2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기획하고 리홀이 각본을 맡았다. 세계적인 뮤지컬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인 뮤지컬 <캣츠>를 영화화한 이번 작품은 영화 <대니쉬 걸>, <레 미제라블>, <킹스 스피치>를 연출한 톰 후퍼가 감독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출처: <캣츠> 무비 인스타그램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캐스팅인데요. 영화 ‘007시리즈’에서 상관 M 역을 오랫동안 연기한 주디 덴치가 올드 듀터로노미 역을 맡았는데, 이 역할은 그간 무대에서는 남자 배우들이 맡아왔던 역으로 젤리클 고양이들의 선지자 역할입니다. 주디 덴치는 영화 활동을 하기 전, 영국 왕립 셰익스피어 극단과 국립극단, 올드빅 극장 등의 무대에 오른 바 있습니다.


1981년 런던에서 <캣츠>가 초연하던 당시, 그리자벨라로 주디덴치가 낙점되었지만, 연습 도중 다리 부상을 입으면서, 급하게 일레인 페이지로 변경되었다. 뮤지컬 <캣츠>와 이처럼 아쉬운 인연을 가지고 있던 그가 이번 영화에서 올드 듀터로노미 역을 맡으며 다시 한번 인연을 맺은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캐스트의 면면도 화려합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과 <엑스맨>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이안 맥컬런이 극장 고양이 거스 역을 연기하고, 코믹한 두 배우 제임스 코든과 레벨 윌슨이 버스토퍼 존스 역과 제니애니닷 역을 맡습니다.


여기에 뛰어난 춤꾼들도 함께하는데 영국 로열발레단 출신의 프란체스카 헤이워드가 빅토리아 역을, 영국 로열발레단 수석 발레리노 스티븐 맥레이가 스킴블샹크스, 뉴욕 시티 발레단의 로버트 페어차일드가 멍커스탭 역으로 출연하는데요.


가수들도 빼놓을 수 없었는지, ‘메모리’를 부르는 그리자벨라 역에 제니퍼 허드슨을, 봄발루리나 역에 테일러 스위프트를, 럼 텀 터거 역에 제이슨 데룰로를 캐스팅했다고 하네요.

한편 원작인 뮤지컬은 T.S. 엘리엇의 시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토대로 만든 1981년 작품입니다. 그간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에서 사랑을 받으며 가장 오래 상연된 작품의 명단에서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스테디셀러.


그런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곡을 이번 영화에서 만날 수 있다. 앤드류 로이드웨버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함께 만든 곡 ‘뷰티풀 고스트(Beautiful Ghosts)'가 그것. 영화 속에서는 흰 고양이 빅토리아가 이 노래를 부를 예정입니다. 빅토리아의 노래가 추가되는 만큼 캐릭터 역시 원작보다 더 큰 역할로 확장되어 관객들이 젤리클 고양이들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네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